한경닷컴 뉴스룸
- 비트코인 가격이 중동 긴장 고조에 한때 4% 넘게 급락하며 6만1000달러 아래로 밀렸다고 밝혔다.
- 지정학적 위기로 인해 비트코인과 주식 가격이 하락했으며, 이는 위험자산을 회피하려는 심리의 영향이라고 전했다.
- 가상자산업계에서는 비트코인이 10월에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온 만큼 추가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가격이 중동 긴장 고조에 한때 4% 넘게 급락하며 6만1000달러 아래로 밀렸다. 지난달 미국 중앙은행(Fed)의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 이후 반등하던 비트코인 가격이 방향을 잃고 출렁이는 모습이다.
2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3시 50분 기준 24시간 전보다 3.55% 하락한 6만171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달 초 5만달러대까지 무너졌지만 같은 달 29일에는 6만5889달러로 반등했다. 이후 약세를 거듭하다 이날 오전 5시 40분에는 6만372달러로 내려갔다. 국내 1위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선 이날 오후 3시 50분 기준 8229만2000원에 거래됐다.
이란과 이스라엘 간 군사 충돌로 위험자산을 회피하려는 심리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란은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겨냥해 탄도미사일 약 180발을 포격했다. 지정학적 위기에 비트코인과 주식 가격이 떨어졌지만 안전자산인 금값과 국제유가 등은 급등했다.
다만 가상자산업계에서는 “비트코인이 10월에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온 만큼 추가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비트코인은 최근 11개 연도 중 2014년과 2018년을 제외하고 10월에 평균 22.9% 상승했다.
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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