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프 켄드릭 스탠다드 차타드 연구책임자는 중동의 긴장감이 비트코인 가격을 6만 달러 이하로 낮출 수 있다는 전망을 밝혔다.
- 옵션 시장에는 비트코인 콜옵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많은 트레이더들이 비트코인의 상승을 전망한다고 해석될 수 있다고 전했다.
- 켄드릭 연구책임자는 트럼프 당선 가능성이 투심 개선을 시사할 수 있으며, 대선 이후 비트코인이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중동 지역의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비트코인(BTC)이 6만달러를 하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번 하락은 추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3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에 따르면 제프 켄드릭 스탠다드 차타드(SC) 디지털자산 연구책임자는 "중동과 관련한 우려가 커지면서 비트코인은 주말 전에 6만달러 이하로 내려갈 수 있다"면서도 "옵션시장은 비트코인의 상승을 전망하고 있다. 대선에서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도 추가 매수 기회를 시사한다"라고 밝혔다.
최근 옵션 시장에서 비트코인 콜옵션 포지션이 크게 증가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그는 "데리빗에서 행사 가격이 8만달러, 12월 27일 만기되는 비트코인 콜옵션은 미결제약정(OI) 규모가 지난 이틀 새 1300 BTC 늘었다"라고 말했다. 콜옵션 수요가 증가한 것은 많은 트레이더가 비트코인의 상승을 전망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는 "중동 지방의 지정학적 우려는 트럼프의 당선 확률을 높인다"라며 "잠재적으로 비트코인은 대선 이후 투심이 개선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콜옵션이란 특정 기초자산을 미리 정한 행사가격으로 살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콜옵션 매수자는 만기일에 기초가 되는 상품의 시장가격이 미리 정한 행사가격보다 높을 경우 옵션을 행사해 그 차액만큼 이익을 볼 수 있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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