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가상자산 시장의 호황을 기대했던 투자자들의 심리가, 예상과 다른 시장 움직임으로 인해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밝혔다.
-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각각 6만1000달러와 1.15% 하락하였으며, 지정학적 리스크가 투자 심리 위축의 주요 요인이라는 분석이 있다 전했다.
- 일부 전문가들은 가격 하락이 오히려 반등의 신호일 수 있다고 진단하며, 향후 가격 급등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유지하고 있다 전했다.
AI 제작
10월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의 호황을 기대하는 용어 ‘업토버(Up과 October의 합성어)’ 언급이 최근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이 가상자산 투자자들의 기대와 반대로 움직이면서다.
4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센티먼트는 엑스(트위터)를 통해 업토버에 대한 언급이 최근 급감했다고 전했다. 업토버는 10월 역사적으로 가상자산 시장에 상승세가 도래한 것을 말하는 밈이다.
실제 10월을 앞두고 가상자산 시장은 급등세를 보였다. 지난달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하를 기점으로 상승세에 올라선 비트코인(BTC)은 지난 24일 6만6000달러를 기록했고,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도 지난 26일 2700달러를 돌파했다.
그러나 10월 초 이스라엘과 중동 국가 간의 충돌이 본격화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됐고, 가상자산 투심도 빠르게 식었다. 이날 오후 1시 6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대비 0.62% 하락한 6만1000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더리움도 전일대비 1.15% 내렸다.
상황이 이렇자, 실망한 투자자들은 커뮤니티에서 “업토버가 아니고 업토베어다”, “셀토버가 도래했다” 등의 게시물을 올리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가상자산 시장의 반등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막심 발라셰비치 센티먼트 설립자는 “가상자산의 가격이 하락하면서 업토버의 흥분이 줄었다”며 “이는 반등의 가능성을 열어준다”고 말했다. 또 유명 가상자산 트레이더 애쉬 크립토도 “일부러 업토버가 아니라는 인식을 주려고 비트코인 가격을 하락시킬 수 있다”며 “4만~4만5000달러 전망이 나오기 시작하면 비트코인은 급등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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