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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9월 FOMC 의사록 기다리며 혼조세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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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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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러는 8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2년 만에 가장 긴 오름세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 유가는 중동 긴장 완화 조짐에 따라 이틀째 하락하며, 서부 텍사스 중질유와 브렌트유가 각각 2.2%와 2.1% 하락했다고 밝혔다.
  • S&P500이 경미한 상승편향을 보였지만, 미국 대선을 앞두고 역사적으로 변동성이 큰 10월임을 고려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달러는 8일 연속 오름세, 유가는 이틀째 하락세

목요일 9월 CPI 인플레이션 냉각 예상돼

9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최신 회의록과 다음 날 예정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발표를 기다리면서 혼조로 출발했다.

동부표준시로 오전 10시경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0.3% 상승했고 소폭 하락으로 출발한 S&P500은 0.07% 상승으로 돌아섰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0.2 % 떨어졌다.

10년물 미국채 수익률은 4.045%로 전날보다 2베이시스포인트(1bp=0.01%) 올랐으며 2년물 국채는 3.986%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

블룸버그 달러 현물지수는 0.2% 상승으로 8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이는 2년만에 가장 긴 상승세이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휴전 가능성 등 고조됐던 중동 긴장의 완화 조짐이 보이면서 서부 텍사스 중질유는 전 날 큰 폭 하락에 이어 또 다시 2.2% 하락한 배럴당 71.98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벤치마크 브렌트유도 배럴당 75.52달러로 2.1% 하락했다.

알파벳은 법무부가 구글의 분할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하락했다. 미국에 상장된 중국 주식들은 중국 부양책에 대한 실망으로 중국 증시가 폭락하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CNBC와 인터뷰한 바이탈 날리지의 아담 크리사펄리는 ″경기부양책, 디스인플레이션, 탄력있는 미국 경제성장, 견고한 기업실적이라는 4대 순풍과 높은 주가 사이에 여전히 줄다리기가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S&P500이 약간 상승편향이 있음에도 횡보하는 패턴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상승 추세에도 미국 대선을 앞둔 10월은 역사적으로 가장 변동성이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 날 동부표준시로 오후 2시에는 미연방준비제도의 최신 회의록이 공개된다.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는 각각 목요일과 금요일에 발표되며 금요일 미국최대은행인 JP모건체이스와 웰스 파고의 실적 발표로 실적 시즌이 시작된다.

댈러스 연방은행 총재 로리 로건은 “연준이 20년 만에 가장 높은 정책금리 수준에서 벗어나 정상화 궤도로 들어서면서 더 느린 금리인하 경로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11월 0.25포인트의 기준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으며, 12월에 또 다른 인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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