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C가 비트노미얼의 리플 선물 상품이 증권법을 위반할 소지가 있다고 경고했음을 밝혔다.
- 비트노미얼은 SEC의 경고에 동의하지 않으며 법원에 SEC의 법적 조치를 막아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 SEC의 경고로 인해 리플의 법적 지위가 여전히 불확실하다는 점이 드러났다.
비트노미얼의 리플(XRP) 선물 상품이 출시되기도 전에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노미얼에 법적 경고를 보내면서다.
10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비트노미얼은 이날 리플 선물 상품 출시와 관련해 SEC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 과정에서 SEC가 리플을 여전히 증권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비트노미얼 측은 “서류를 제출한 후 SEC가 거래소에 연락해 리플 선물 상품은 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공동 관할권에 속하는 ‘증권 선물’이며, 리플 선물 상품을 상장하면 증권법을 위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비트노미얼은 “리플 선물이 증권법에 해당된다는 SEC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법원이 SEC의 법적 조치를 막아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월 비트노미얼은 리플 선물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진욱 기자
wook9629@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진욱 입니다 :)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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