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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하락에도 낙관론 지속…ETF·규제 완화 기대감↑

이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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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 증가에도 불구하고 ETF 추가 승인과 규제 완화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 폴 앳킨스 신임 SEC 위원장의 친암호화폐 성향으로 인해 연내 암호화폐 ETF 승인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시장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비트코인의 강세 전망이 우세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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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이슈 겹치며 롤러코스터

시장은 여전히 강세 전망 우세

ETF 추가 승인·규제 완화 기대감

"'3월 내 신고가 경신' 확률 60%"

비트코인(BTC) 등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치솟고 있다. 미 증시와 비트코인의 동조화 현상이 심화하고, 트럼프발(發) 관세 전쟁 우려 등이 잇따라 불거진 영향이다. 

특히 지난 4일(현지시간) 데이비드 색스 미 백악관 AI 및 암호화폐 차르가 첫 기자회견을 진행한 후 비트코인은 10만 달러 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당초 시장이 기대한 만큼 비트코인 관련 언급을 구체적으로 내놓지 않은 탓이다. 

색스는 비트코인을 전략자산으로 비축하는 방안에 대해 "가장 먼저 검토하려는 사항"이라면서도 "현재 논의는 초기 단계"라는 대답만 내놨다. 국부펀드 편입 가능성에 대해서는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지명자에게 묻는 것이 좋겠다"라며 즉답을 회피했다.

이에 지난 3일 미국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를 일시 유예하며 10만 달러를 돌파했던 비트코인은 이날 한때 9만 6000달러 선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불확실성 지속될 것"

지난주에는 '딥시크 쇼크'가 비트코인을 덮쳤다.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가 '저비용 고성능' AI 모델을 내놓자 엔비디아 등 미 기술주가 폭락하며 미 증시와 커플링(동조화)된 암호화폐 시장도 직격탄을 맞은 것. 

이에 더해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폭탄'으로 변동성에 기름을 부었다. 미국발 관세 전쟁으로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며 암호화폐 등 위험자산에 대한 회피 심리가 확산됐기 때문이다. 라이언 리 비트겟리서치 수석 애널리스트는 "경기 불확실성으로 인한 광범위한 시장 매도세는 단기 조정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비트코인이 9만달러 아래까지 밀릴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멕시코·캐나다에 대한 관세 조치 유예 기간은 불과 한 달이며, 미중 무역 갈등은 이미 본격화됐고, 유럽연합(EU)에 대한 추가 관세도 예고된 만큼 글로벌 관세 전쟁 우려는 계속되고 있다. 암호화폐 서비스 업체 매트릭스포트는 "당분간 관세 정책으로 인한 가상자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새 강세 모멘텀 형성될 수도"

다만 강세 전망도 여전히 우세하다. 미국에서 비트코인, 이더리움에 이어 추가로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는 영향이다. 현재 리플, 솔라나, 라이트코인 등 암호화폐 ETF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심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폴 앳킨스 신임 SEC 위원장이 친암호화폐 인사로 알려진 만큼, 연내 해당 ETF의 승인이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규제 완화 움직임도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4일(현지시간) SEC가 암호화폐 규제 관련 부서의 인력을 감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SEC는 최근 암호화폐 규제 명확화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꾸린 것으로 전해졌다. 

암호화폐 기반 세계 최대 베팅 사이트인 폴리마켓에서는 '다음 달 비트코인이 신고가를 경신할 확률'이 6일 현재 60%에 달한다. 비트코인은 지난 1월 20일 사상 최고가인 10만9007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샤얀BTC 크립토퀀트 기고자는 "이번 암호화폐 시장의 조정은 투자자들을 위축시켰지만 동시에 새로운 수요가 유입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라며 "주요 지지선(9만 달러)에서 매수세가 유입되면 현재 조정 국면이 새로운 강세 모멘텀을 형성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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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형 기자holderBadgeholderBadge dark

gilson@bloomingbit.io블루밍비트 이준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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