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LIBRA 토큰의 붕괴는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과의 연관성 속에 발생했다고 헤이든 데이비스가 주장했다.
- LIBRA 토큰에서 사라진 1억달러에 대해서는 데이비스가 자신의 돈이 아닌 아르헨티나의 자금으로 추정하며 법적 소유가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 LIBRA 토큰의 급등과 급락은 켈시어 캐피털의 스나이핑 작전으로 인해 단시간 내 95% 폭락하며 투자자에게 큰 손실을 안겼다.

지난 주말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에서 큰 논란을 불러일으킨 아르헨티나 밈코인 LIBRA의 책임자 헤이든 데이비스가 LIBRA로 인해 발생한 일련의 사건을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의 책임으로 돌렸다.
17일(현지시간)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데이브 포트노이와의 인터뷰를 가진 헤이든 데이비스는 LIBRA 붕괴에 대해 "LIBRA는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과 함께 한 프로젝트다. 해당 프로젝트는 장기 프로젝트였으며, 밀레이 대통령은 홍보를 맡았다. 그러나 사고가 발생했고, 밀레이 대통령 측이 추가 유동성 투입을 막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사고가 발생한 뒤 밀레이는 트윗을 모두 삭제하고 프로젝트와 선을 그엇고, 그 결과 내가 모든 비난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LIBRA 토큰에서 사라진 1억달러의 행방에 대해서는 자신의 돈이 아니라는 입장을 취했다. 헤이든은 "내가 알기론 해당 자금은 아르헨티나의 돈인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법적으로 누구의 소유인지 정확하지 않으며, 어떻게 처리할지도 모르겠다"고 전했다.
다만 이날 인터뷰를 진행한 데이브 포트노이는 "지금 1억달러를 가지고 있다면, 돈을 갖고 있으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
앞서 지난 주말 발생한 헤이든 데이비스와 그의 팀 켈시어 캐피털은 LIBRA토큰을 출시했다. 밀레이 대통령이 해당 프로젝트를 "아르헨티나를 위한 민간 프로젝트"라고 소개하면서 LIBRA 토큰은 출시 1시간만에 5달러까지 폭등했다. 그러나 해당 상승세에는 켈시어 캐피털의 스나이핑(발매 직후 빠르게 대량 구매 후 차익 실현) 작전이 숨어있었고, 결국 한 시간 만에 95% 폭락하며 투자자들의 공분을 샀다.

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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