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7만달러 방어 가능할까?…옵션 시장, 하락 대비 베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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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기자

간단 요약

  • 비트코인이 7만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에 대비한 옵션 시장의 베팅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 미결제약정이 증가하면서 코인 가격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대규모 자금 유출이 발생하여 하락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비트코인(BTC)이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옵션 시장에선 비트코인이 7만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것이란 베팅이 증가하고 있다.

27일 블룸버그는 "트럼프 랠리 효과가 사그라들면서 비트코인 옵션 시장에선 7만달러 풋옵션의 미결제약정(OI)이 2월 28일 만기되는 옵션 계약 중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를 기록했다"라고 보도했다. 데리빗에 따르면 내달 1일 만기되는 옵션의 미결제약정 규모는 49억달러에 달한다.

미결제 약정이란 파생상품 시장에서 트레이더들이 청산하지 않은 포지션의 계약 수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미결제 약정이 증가할수록 코인 가격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크리스 뉴하우스 컴벌랜드 랩스 연구 책임자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시장 전망을 더 어둡게 만들고 있다"라며 "단기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높아진 것도 투자자들의 경계감을 키우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헤지펀드가 차익거래 전략을 청산하면서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 대규모 자금 유출이 발생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보한 장 아브라 OTC 옵션 트레이딩 총괄은 "이번 하락세는 현물 매도와 '베이시스 트레이드' 청산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면서 "거의 모든 유출이 ETF를 통해 발생했다. 트레이더들이 포지션을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베이시스 트레이드란 현물과 선물 가격의 베이시스(가격 차이)를 이용한 차익거래 전략을 말한다. 최근 차익거래 수익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헤지펀드들이 포지션을 청산했고, 이후 ETF에서 자금 이탈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매체는 "최근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대규모 자금 유출이 발생한 것도 하락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다"면서 "지난 27일 하루 동안에만 10억달러 규모가 순유출되며 출시 이후 최대 유출을 기록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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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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