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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 예금금리 0.25%p 인하...연 2.50%

이준형 기자

간단 요약

  • 유럽중앙은행은 정책금리를 연속 인하했으며, 예금금리를 연 2.75%에서 연 2.5%로 낮췄다.
  • 시장에서는 유럽중앙은행의 올해 예금금리 인하를 연 2% 수준까지 예상했지만, 최근 시장 금리와 유로화 가치 상승으로 전망치가 연 2.05%로 상향됐다.
  • 유럽중앙은행은 유로존 경제성장률을 올해 0.9%, 내년 1.2%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고 전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정책금리를 5차례 연속 인하했다.

유럽중앙은행은 6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이사회를 열고 예금금리를 기존 연 2.75%에서 연 2.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기준금리도 기존 연 2.9%에서 연 2.65%로 0.25%포인트 내렸다. 한계대출금리 역시 기존 연 3.15%에서 연 2.9%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유럽중앙은행은 정책금리 중 예금금리를 중심으로 통화정책을 결정한다. 당초 시장에서는 유럽중앙은행이 예금금리를 연내 연 2.0% 수준까지 인하할 것으로 봤다. 독일, 프랑스 등 유럽연합(EU) 주요국의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아서다.

하지만 최근 주요국의 재정 지출 확대 기조로 시장 금리와 유로화 가치가 급등하며 상황이 달라졌다. 로이터에 따르면 올 연말 유럽중앙은행의 예금금리에 대한 시장 전망치는 지난 4일 1.92%에서 이날 2.05%로 상향 조정됐다.

이와 관련해 골드만삭스는 "재정 관련 소식이 예금금리를 중립금리 수준 아래로 낮춰야 한다는 압박을 덜고 있다"고 진단했다. 중립금리는 경제 성장을 자극하지도 둔화시키지도 않는 금리 수준을 뜻한다. 유럽중앙은행이 추정하는 유로존 중립금리는 1.75∼2.25%다.

한편 유럽중앙은행은 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로존 20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1%에서 0.9%로 0.2%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1.4%에서 1.2%로 0.2%포인트 내렸다. 유럽중앙은행은 "올해와 내년 무역정책 등 광범위한 정책의 불확실성에서 비롯된 수출 감소와 지속적인 투자 둔화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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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형 기자

gilso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이준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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