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유럽중앙은행은 미국의 공격적인 관세 정책이 유로존 인플레이션을 0.5%포인트 상승시킬 수 있다고 전망했다.
- 라가르드 총재는 유로존이 글로벌 공급망과 깊이 연관되어 있어 무역 정책 변화에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 향후 인플레이션이 다소 완화된 후 내년 1분기부터 2% 목표치 근처에서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미국의 공격적인 관세 정책으로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 인플레이션이 0.5%포인트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20일 유럽의회 경제통화위원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라가르드 총재는 "새로운 미국 행정부는 무역 등 여러 정책 분야에서 방향성을 바꾸고 있다"며 "향후 무역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급증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유로존은 글로벌 공급망과 깊게 연관돼 있어 (미국의) 무역 정책 변화에 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올해 유로존 물가 상승률은 2.3%로 제시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향후 몇 개월 동안 인플레이션이 다소 완화된 후 내년 1분기부터 목표치(2%) 근처에서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을 고려해 데이터 기반 접근 방식을 유지하며 통화 정책을 신중하게 결정할 계획"이라고 했다. 유럽중앙은행의 내년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1.9%다.

이준형 기자
gilso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이준형 기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