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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노스는 사기"…트럼프-크립토닷컴 파트너십에 논란 일파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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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욱 기자

간단 요약

  • 트럼프 미디어앤드테크놀로지그룹과 크립토닷컴의 파트너십 소식이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 크로노스 토큰의 재발행으로 인해 투자자들 사이에서 토큰 가치 희석 우려가 표출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 크로노스의 공급량 증가로 인해 크립토닷컴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설립한 트럼프 미디어앤드테크놀로지그룹(TMTG)과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크립토닷컴의 파트너십 소식이 나온 뒤 커뮤니티에서 이를 향한 비판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유명 가상자산(암호화폐) 탐정 잭XBT는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크로노스는 사기와 다를 게 없다"며 "지난 2021년 영원히 소각됐던 700억개의 크로노스 토큰을 재발한지 1주일만에 트럼프 미디어앤드테크놀로지그룹이 코인베이스, 크라켄, 제미니가 아닌 크립토닷컴을 파트너십 상대로 삼은 것이 의문스럽다"라고 지적했다.

앞서 이날 오전 6시께 일부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미디어앤드테크놀로지그룹과 크립토닷컴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보유한 플랫폼을 통해 미국 중심의 투자 상품에 더불어 디지털 자산 상장지수펀드(ETF) 판매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크립토닷컴은 디지털자산 ETF의 기반이 되는 가상자산과 기술을 제공하고, 지난해 인수한 뉴햄프셔 기반 포리스 캐피탈(Foris Capital)을 통해 이를 운영할 방침이다. 반대로 트럼프 미디어는 해당 ETF에 크립토닷컴과 연계된 가상자산인 크로노스(Cronos)를 포함하는 식으로 파트너십이 이뤄진다.

크립토닷컴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 수혜를 입은 가상자산 사업자다. 지난해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미등록 증권 거래소 운영' 혐의로 소송을 예고받았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 후 SEC는 소송을 취하했다.

다만 이들의 파트너십에 대한 커뮤니티 여론은 그리 좋지 못하다. 크립토닷컴의 자회사 크로노스(CRO)가 영구 소각한 토큰을 재발행한 것이 문제가 되는 모양새다. 앞서 지난 2일 크립토닷컴은 트럼프 대통령이 가상자산 비축 계획을 발표한 뒤, 전략적 비축 자산에 편입되는 것을 목적으로 영구 소각됐던 700억개의 크로노스 토큰을 재발행하는 제안을 공개했다. 크로노스의 공급량은 1000억개로 재발행되는 물량은 전체 공급량의 70%에 달한다. 공급량의 절반이 넘는 물량이 시장에 나오게 되자 투자자들 사이에선 반발이 일었다. 한 고래는 "이는 엄청난 토큰 가치의 희석이다"라며 "아무도 이익을 얻지 못하고 회사만 이익을 보는 구조다"라고 우려하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트럼프 미디어 그룹과 크립토닷컴의 파트너십이 발표되자 투자자들은 "윤리적이지 못하다", "크립토닷컴은 투자자들을 고려하지 않고 즉흥적으로 규칙을 바꾸는 경향이 있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48분 현재 크로노스는 코인마켓캡 기준 전일대비 34.21% 급등한 0.1107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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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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