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상호관세와 자동차 관세에 대한 불안감으로 뉴욕 증시가 하락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 엔비디아와 테슬라가 하락세를 이끌었으며, 이는 기술주 매도와 관세 영향을 받는 자동차 관련주들의 약세 때문이라고 밝혔다.
- 관세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시장의 불안감이 커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수요일 1분기 차량인도 발표 앞둔 테슬라 급락
수입 의존도 높은 엔비디아와 자동차업체들도 약세

상호관세와 자동차 관세에 대한 불안감이 지배하면서 3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미국 동부 표준시로 오전 10시경 S&P500은 1% 하락했고 엔비디아, 테슬라 등 기술주들이 대거 매도되면서 나스닥 종합은 2% 급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도 0.5 % 내렸다.
트럼프가 그간 발표해온 일련의 관세가 4월 3일부터 발효된다. 여기에는 '미국에서 생산되지 않은 모든 자동차"에 대한 25%의 관세가 포함된다. 또 미국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거나 미국의 무역 적자가 큰 나라들에 대해 트럼프가 자칭 '해방의 날'이라 불러온 상호 관세도 발표된다.
전 날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며칠간 관세안을 검토중인 자문위원들에게 더 공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칩 재료의 수입 의존도가 높은 엔비디아는 이 날 장초반에 103.65달러까지 떨어졌으나 동부표준시로 오전 10시경 105.2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수요일에 1분기 차량 인도 결과가 발표되는 테슬라는 스티펠의 분석가가 목표 주가를 하향하면서 5.8% 하락한 24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수입 관세의 영향을 받는 제너럴 모터스는 1.2%, 포드자동차는 0.9%, 수입 비중이 큰 스텔란티스는 2.4% 하락했다.
바클레이즈의 주식 전략가 에마뉴엘 카우는 ″관세 위험은 시장에 가격이 책정돼있지만 무역 전쟁에서 아무도 이기지 못하고, 세계 성장 전망에 먹구름이 끼고 있다"고 말했다. 또 "협상은 4월 2일 이후 시작될 가능성이 높고 이는 관세의 최종 범위, 수준 및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장기간 지속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P 500은 2월에 최고 기록을 세운 후 3월에 수정 영역으로 떨어졌다. 금요일 마감 시점까지 사상 최고치보다 9.2% 낮은 상태이다. 또 3월 한달간 6% 이상 하락해 2022년 9월 9.3% 하락 이후 가장 큰 월간 하락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나스닥은 3월에 8% 하락했고, 다우는 5.2% 하락했다. 나스닥은 1분기 동안 10.3% 하락해 2022년 2분기에 22.4% 폭락한 이후 가장 큰 분기별 하락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에는 미국의 고용 및 제조업 관련 경제 지표들이 다양하게 발표된다. 특히 4월 4일 오전 노동부가 발표하는 3월 고용 보고서가 시장 분위기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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