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자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 비트코인이 금과 같은 안전자산으로 취급될 가능성이 있으며,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선호할 수 있다고 밝혔다.
- 관세가 달러의 지배적 역할을 약화시키면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의 가치가 오를 수 있는 반면, 위험 선호도 악화는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전했다.

일명 '해방의 날'으로 불리며 투자자들의 우려와 기대를 동시에 받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발표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관세 정책이 기존 우려와 달리 비트코인(BTC)을 비롯한 가상자산(암호화폐)에 긍정적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복수의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발표가 가상자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발표는 오는 2일 오후 4시(현지시간, 한국시간 3일 오전 5시)로 예정돼 있다.
먼저 비트코인이 금과 같이 안전자산으로 취급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오미드 말레칸 컬럼비아 대학교 경영대학원 부교수는 "가상자산과 관세 둘 다 시장이 겪어본 적 없는 분야다"라며 "비트코인은 이미 일부에서는 디지털 금과 같이 취급되고 있기 때문에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선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현재의 가격이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가 선반영된 가격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잭 팬들 그레이스케일 리서치 총괄은 "관세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이미 반영됐을 수 있다"며 "만약 관세 정책 발표에서 기존에 알려진 것과 달리 일부에 집중한 관세를 발표한다면 투심은 크게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결국 관세는 달러의 지배적인 역할을 약화시키고, 비트코인을 포함한 다른 통화 가치를 올리게 하는 길이다"라며 "단기적으로는 가상자산 가격이 하락세지만, 트럼프 행정부 기조를 보면 비트코인에 대한 확실성이 더 생긴다"라고 덧붙였다.
반면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도가 내려가 비트코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마르크 오스왈드 ADM 인베스터 서비스 인터내셔널 수석 분석가는 "현재 시장의 위험 선호도는 계속해서 악화되고 있다"며 "가상자산과 금의 차이가 점점 벌어지는 것을 보면 그렇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에서는 관세 정책에 대한 불안함에도 불구하고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모양새다. 2일(한국시간) 오전 11시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대비 3% 상승한 8만5153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밖에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ETH), 엑스알피(XRP) 등도 각각 3.64%, 1.26% 상승했다.

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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