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 "유의종목 지정과 관련해 닥사와 적극 소통 중"

진욱 기자

간단 요약

  • 위믹스는 약 90억원 규모의 해킹 사고로 DAXA로부터 거래유의종목 조치를 받았으며, 이달 3주차에 조치 연장 여부를 공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 위믹스메인넷 전략 재검토 및 커뮤니티 강화 등 다양한 전략을 고민 중이며, 게임 중심의 메인넷 목표를 위해 좋은 게임을 온보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 위믹스는 외부 게임사와의 계약을 통해 생태계 참여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석환 위믹스 PTE 대표가 11일 판교 위메이드 타워에서 열린 위믹스 홀더 간담회에서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진욱 블루밍비트 기자
김석환 위믹스 PTE 대표가 11일 판교 위메이드 타워에서 열린 위믹스 홀더 간담회에서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진욱 블루밍비트 기자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자회사 위믹스(WEMIX)는 "위믹스의 유의 종목 지정과 관련해 닥사(DAXA)와 적극 소통 중에 있다"고 11일 말했다.

위믹스 싱가포르(위믹스 PTE) 김석환 대표는 이날 판교 위메이드 타워에서 열린 위믹스 홀더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위믹스는 현재 지난 2월 발생한 약 90억원 규모의 해킹 사고로 인해 DAXA로부터 거래유의종목 조치를 받은 상태다. 이달 3주차에 추가 연장 또는 해제·거래지원 종료 여부를 공지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홀더 여러분이 제일 큰 고통을 겪었을 것이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만, 닥사와 어떤 소통을 했는지 공개하는 것이 오히려 부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해 공개하기는 힘들다"고 전했다.

이어 위믹스 투자자들과의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가장 먼저 위믹스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한 참석자는 "가장 최근 게임인 미르5에서 가챠(뽑기) 시스템을 줄인다고 들었다. 유저 간의 아이템 거래를 중심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방식을 고려 중인지"라고 물었다.

이에 김 대표는 "확률형 아이템이 하나도 없다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리니지라이크와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해당 비즈니스 모델이 글로벌 환경에서 생존하기 힘들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는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와도 이야기를 나눈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위믹스의 홍보 전략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또 다른 참가자는 "위믹스가 진행하는 골프 챔피언십 후원 같은 방식은 위믹스가 게임 플랫폼이라는 인식보다 위믹스 그 자체를 홍보하는 데에 치중하는 것 같다"며 "위믹스가 토큰 가치 증대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위믹스 3.0 출시 이후 메인넷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결과가 미흡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메인넷 전략에 대한 재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위믹스 3.0이라는 메인넷의 강점을 위해서 재단이 그랜트(보상)를 뿌린다거나 하는 단순한 것이 아닌 커뮤니티 강화 등 여러 전략이 복합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보기 때문에 다양한 전략을 고민을 하고 있는 중이다"라고 부연했다.

또, 게임 중심의 메인넷이라는 목표를 위해 좋은 게임을 온보딩(서비스를 블록체인 상에 올리는 행위)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위믹스의 킬러앱은 게임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며 "게임을 잘 활용해서 생태계 트랜잭션과 유저를 늘리는 방향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 부분에서 질적으로 좋은 게임을 온보딩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대표는 "현재 가장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P2E(Play to EarN) 블록체인은 이뮤터블X(IMX)인다. 다만 이뮤터블X와 위믹스의 차별화를 위해 양적인 데에 치중하기 보다는 확실한 성과를 낼 수 있는 게임을 선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또 김 대표는 "위믹스 플랫폼에 위메이드가 개발한 게임만 온보딩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것으로 안다"면서도 "다만, 최근 한 외부 게임사와의 계약을 체결했고, 위믹스 생태계 참여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현장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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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욱 기자

wook9629@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진욱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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