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만 계속 오르네'…시장 불안에 최고치 '3500달러' 첫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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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룸

간단 요약

  • 미국의 관세정책 불확실성과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압박이 시장 불안을 키우며 금 현물 가격이 사상 처음 3500달러를 돌파했다고 전했다.
  • 안전자산 선호의 증가로 인해 금 선물 가격도 장중 온스당 3509.9달러까지 올랐으며, 해당 가격은 올해 들어 33% 가까이 상승했다고 밝혔다.
  • 골드만삭스는 내년 중반에 금값이 온스당 4000달러를 찍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며, 시장 불안 속에서 금에 대한 투자 가치를 강조했다.

미국 관세정책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연이은 금리인하 압박으로 시장 불안이 커지면서 22일(현지시간) 금 현물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3500달러를 찍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이날 장중 온스당 3500.1달러까지 올라 사상 처음으로 3500달러선을 넘어섰다.

전날 최초로 3400달러를 넘은 데 이어 연일 파죽지세로 치솟고 있다.

금 현물 가격은 한국시간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장 대비 1.85% 오른 3487.4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올해 들어 33% 가까이 오른 상태다.

이날 6월물 금 선물 가격도 처음으로 3500달러선을 넘었다.

금 선물 가격은 장중 온스당 3509.9달러까지 올랐고, 한국시간 오후 3시 20분 기준 전장 대비 2.31% 오른 3504.4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을 상대로 연일 기준금리 인하를 압박하면서 안전자산 선호를 부채질하고 있다는 평가다.

여기에 더해 미국의 관세정책 및 그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 달러화 약세 및 미 국채 등 달러 표시 자산 매도 움직임,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집, 금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 등이 금값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주요 6개국 통화(유로화·엔화 등)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한국시간 오후 3시 20분 기준 전장 대비 0.144 내린 98.134 정도로 2022년 3월 말 이후 최저 수준이다.

골드만삭스는 내년 중반에 금값이 온스당 4000달러를 찍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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