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자산 전략 비축 정책을 홍보했다가 로비스트에게 속았다는 사실을 알고 격분했다고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 트럼프는 로비스트 브라이언 발러드의 고객인 엑스알피 발행사가 언급된 것을 알고 관련 인물을 배제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 발러드 측은 백악관과의 관계가 훼손됐다는 주장을 부인하며 이에 대해 허위 보도라고 반박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Politico)는 익명의 소식통 2명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3월 초 자신의 트루스소셜 계정을 통해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략 비축' 정책을 홍보하는 글을 올렸다가, 이후 로비스트에게 속았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격분한 사건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미국 유명 로비스트 브라이언 발러드(Brian Ballard)가 운영하는 로비 업체의 직원이 트럼프의 기부 행사에 참석해 가상자산 업계를 홍보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트럼프에게 직접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트럼프는 해당 게시물에서 언급된 토큰 중 하나인 엑스알피의 발행사 리플랩스(Ripple Labs)가 발러드의 고객임을 알게 되었고, 이 사실에 격분해 백악관 참모들에게 해당 인물을 배제하라고 지시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번 사건은 정치권 내 가상자산 업계의 로비 영향력과 이를 둘러싼 갈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되고 있다.
다른 관계자들은 "발라드는 가상자산 관련 트럼프의 게시글 이후 백악관에서 외면당하고 있다"라며 "일부 백악관 관계자들은 발라드가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을 빌려 돈을 벌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발라드 측은 이에 대해 "우리의 성공을 시기하는 익명의 출처발 허위 주장에 익숙하다"라며 "백악관과의 관계를 과시한 적 없으며, 백악관에서 배제됐다는 것 역시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김정호 기자
reporter1@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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