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omingbitbloomingbit

김소영 부위원장 오늘 퇴임…금융위 첫 3년 임기 완주

기사출처
한경닷컴 뉴스룸
공유하기
  •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3년 임기를 최초로 완주한 후 명성을 쌓으며 서울대 경제학부로 복귀한다.
  •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해 외국인 ID 등록제 폐지 등 다양한 개선 프로그램을 추진한 바 있다.
  • 자본시장 정책의 특성상 긴 호흡과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그는 금융위 최초의 사례로 기록된다.
STAT AI 유의사항
  • 인공지능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기사를 요약했습니다.
  • 기술 특성상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3년 임기 최초 완주

'밸류업' 등 자본시장 선진화 역점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로 돌아간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사진=임대철 한국경제 기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사진=임대철 한국경제 기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3년 임기를 끝내고 물러난다. 금융위 출범이후로 부위원장이 주어진 임기를 모두 채운 것은 김 부위원장이 최초다.

16일 금융위에 따르면 김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퇴임식을 연다.

김 부위원장은 퇴임 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로 복귀할 예정이다.

그는 경제학계에서 거시경제 및 통화·금융 부문의 전문가로 꼽혀 왔다.

아시아개발은행(ADB)과 국제결제은행(BIS) 컨설턴트, 홍콩중앙은행연구소 연구위원을 지냈다. 2009년부터는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했고,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위원으로 참여했다. 대통령실 경제수석과 한국은행 총재 물망에 오르기도 했다.

2022년 5월 금융위 부위원장 자리에 오른 뒤부터는 외국인 ID 등록제 폐지, 영문공시 확대, 상장폐지 제도 개선, 기업 밸류업 지원 프로그램 등 자본시장 선진화 방안과 관련한 과제 30여개들을 추진했다.

김 부위원장은 전날 한국경영학회가 주최한 학술대회에 참석해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의 특성상 단기간 내 성과가 나타나기는 어렵기 때문에 긴 호흡과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부위원장 퇴임 이후 금융위 부위원장직은 공석으로 남는다. 다음달 대선 이후 장·차관급 인사가 이뤄지기 전까지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이 일부 직무를 대리한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거시경제
#정책
publisher img

한경닷컴 뉴스룸

hankyung@bloomingbit.io한국경제 뉴스입니다.

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

방금 읽은 기사 어떠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