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옵션 28억달러 만기 임박…최대 고통가격 10만3000달러 주목"

약 28억달러 규모의 비트코인(BTC) 옵션 계약이 오는 24일(현지시간) 만기될 예정인 가운데, 시장에선 단기적인 변동성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3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크립토이코노미닷컴에 따르면 오는 24일 28억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옵션이 만료된다. 최대 고통 가격(max pain)은 10만3000달러로 설정돼 있다.

통상적으로 코인 시세는 옵션 계약이 가장 많이 청산되는 가격대인 최대 고통 가격 방향으로 움직이는 특성이 있다. 현 시세와의 차이를 고려할 때 잠재적인 하락이 나타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매체는 "옵션 시장에서는 11만~13만달러 구간에만 약 10억달러 상당의 콜옵션 미결제약정이 몰려 있다"면서 "이를 고려할 때 현 시세는 단기 조정의 트리거이자, 반대로 추가 상승의 출발점이 될 수 있는 경계선으로 작용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