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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리아 제재 일부 해제…아사드 정권 붕괴 이후 첫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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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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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정부가 시리아에 대한 경제 제재를 일부 완화하며 과도정부에 제한적 경제 접근을 허용했다고 전했다.
  • 이는 시리아 경제 회생을 지원하는 유연한 접근으로 평가되며, 이란과 중국의 영향력을 차단하려는 전략적 포석이라고 밝혔다.
  • 미국 우방국들이 시리아 재건 초기 단계에서 경제적 기회를 선점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준 셈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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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시리아에 부과해 온 경제 제재의 일부를 공식적으로 완화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는 작년 말 바샤르 알 아사드 전 대통령의 정권 붕괴 이후 미국이 새 시리아 과도정부를 상대로 취한 첫 실질적 조치라는 평가가 나온다.

24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이날 미국 재무부는 "즉각적인 제재 완화(immediate sanctions relief)"를 발표하며 시리아 경제에 제한적 접근을 허용했다. 이번 발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시리아의 새 수반 아흐메드 알샤라(Ahmed Al-Sharaa)와 회담을 가진 직후 이뤄졌다.

앞서 아사드 정권은 2011년 시리아 내전 발발 이후 14년 가까이 집권을 유지해 왔으나, 지난해 12월 반군이 수도 다마스쿠스를 점령하면서 권좌에서 축출됐다. 이후 아사드는 러시아로 도피했고, 시리아는 사실상 정권 교체를 맞았다. 아흐메드 알샤라는 북서부 이슬람 반군 지역에서 세력을 키운 인물로, 현재 과도정부를 이끌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조치를 통해 시리아 경제의 제한적 재개를 허용하면서도, 핵심 제재 조항은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매체는 "이번 조치는 시리아의 경제 회생을 지원하려는 미국의 유연한 접근이자, 동시에 이란과 중국의 영향력을 차단하려는 전략적 포석으로도 해석된다"라고 분석했다. 또한 "미국 우방국들이 시리아 재건 초기 단계의 경제적 기회를 선점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준 셈"이라고 덧붙였다.

#거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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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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