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미국 주요 은행들이 가상자산 관련 커스터디와 파트너십 사업 진출을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 이들은 현행 규제 환경과 책임 부담에 대한 우려로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 최근 SEC의 회계 지침(SAB-121) 철회와 함께 대형은행의 관심이 기관 투자자 중심의 디지털자산 채택 흐름을 반영한다고 전했다.

미국 주요 은행들이 가상자산(암호화폐) 사업 진출을 위한 내부 논의를 본격화하고 있으나, 초기 접근은 여전히 신중한 모습인 것으로 관측된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는 복수의 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 대형 은행들은 가상자산 거래, 커스터디, 파트너십 등 제한적 형태의 파일럿 모델을 내부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이들은 규제 환경 변화에 따른 부담을 우려하며 업계 내 '첫 진입자'가 되는 것에 대해선 여전히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다리오 데 마르티노 A&O 셔먼의 인수합병분야 파트너는 "현행 규제는 전통 금융기관이 가상자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이긴 하지만, 면책이 보장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일부 은행들은 자체 커스터디 서비스보다는 기존 가상자산 기업과의 제휴 방식을 통해 시장에 접근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는 최근 SEC의 회계 지침 'SAB-121'이 철회된 것도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해당 지침은 은행이 보유한 가상자산을 회계장부상 부채로 처리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 커스터디 사업 진입을 가로막는 요인 중 하나로 지목돼 왔다.
가디 차잇(Gadi Chait) 자포(Xapo) 투자매니저는 "전통 은행들이 암호화폐 채택에 더딘 이유는 복잡성, 낡은 인프라, 내부 회의론 때문"이라면서도 "하지만 대형 은행들의 관심은 장기적으로 기관 투자자 중심의 디지털자산 채택 흐름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말했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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