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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장기채 ETF, 바닥론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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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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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장기채 상장지수펀드(ETF)에서 6월에만 약 4조원의 순유출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 변동성 증가와 차익 실현 심리로 자금이 빠져나갔지만, 월가에서는 저가 매수 기회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 미국 중앙은행(Fed)이 늦어도 9월에는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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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4조원 순유출에도 '매수 기회'

월가 "늦어도 9월엔 금리 낮출 것"

미국 장기채 상장지수펀드(ETF)에서 글로벌 자금이 대규모로 유출되고 있다. 높은 변동성에 투자심리가 꺾였지만 저가 매수에 나설 적기라는 분석도 나온다.

26일 ETF닷컴에 따르면 미국 증시에 상장된 '아이셰어즈 만기 20년 이상 미 국채'(TLT)에서 이달 들어 28억8000만달러(약 3조9075억원)가 순유출됐다. 지난달 43억7000만달러가 들어오며 올해 들어 월간 기준 최대 순유입액을 기록했지만 다시 자금이 유출되는 추세로 돌아선 것이다. 이 상품은 미 장기채 ETF 중 운용 규모가 가장 크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하 불확실성에 '셀 아메리카'(미국 자산 매도) 분위기까지 겹치며 변동성이 커지자 투자자가 차익 실현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TLT는 최근 3개월간 1.43% 하락하며 박스권에 머물고 있다.

월가에서는 미국 장기채 가격이 바닥을 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Fed가 늦어도 오는 9월에는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인 만큼 향후 미국 국채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Fed 내부에서 조기 금리 인하 주장이 나오는 것도 긍정적 요소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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