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결제시장 판도 뒤흔든다"

진욱 기자

간단 요약

  • 강성윤 변호사는 스테이블코인의 제도권 편입이 각국에서 가속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 BNY멜론 등 전통 금융기관이 블록체인 도입을 가속화하며 결제시장 변화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 국내 기업이 혁신적인 지급결제 서비스를 육성하지 않으면 이용자들의 역외화가 가속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성윤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가 9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에이블'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 사진=진욱 블루밍비트 기자
강성윤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가 9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에이블'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 사진=진욱 블루밍비트 기자

가상자상(암호화폐)과 전통 금융이 가까워지면서 기존 결제시장이 가상자산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성윤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는 9일 블록체인 수요-공급 협의체 1차 정례회의에 참석해 "이미 싱가포르, 일본은 스테이블코인(법정화폐와 가치가 연동된 가상자산)의 제도권 편입을 마쳤고, 미국도 지니어스 액트(Genius Act) 통과를 앞두고 있다"며 "가상자산이 지급결제 시장을 실질적으로 바꿔놓고 있다"고 주장했다.

강 변호사는 실제 발생하고 있는 글로벌 트렌드로 네 가지를 들었다.

먼저 강 변호사는 스테이블코인의 제도권 편입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봤다. 그는 "더 쉽고 편하며 수수료가 낮은 결제가 가능할지를 각 국가에서 고민하고 있는 상태"라며 "스테이블코인이 해당 분야의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BNY멜론 은행'을 예로 들며 전통 금융기관의 블록체인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BNY멜론은 순자산 가치를 이더리움(ETH) 블록체인에 반영하는 기술을 도입해 실제 펀드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강 변호사는 "이제는 전통 은행조차 블록체인 서비스를 직접 개발하고 운영하는 수준에 도달했다"며 "혁신은 더 이상 빅테크 기업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결제 시장과 핀테크의 가상자산 채택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과 블록체인 기반 지급결제 서비스의 정교해지고 있는 것 역시 글로벌 트렌드라고 강 변호사는 말했다. 그는 "결제 기업과 핀테크 기업들이 가상자산을 점점 더 빠르게 수용하고 있다"라며 "이제는 단순한 실험이 아니라 실제 서비스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도 글로벌 트렌드에 발 맞춰 나아가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강 변호사는 경고했다. 그는 "리나라가 이런 변화를 빠르게 수용하지 않으면, 이용자들은 더 편리한 해외 서비스를 통해 역외화될 수밖에 없다"며 "국내에서도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한 혁신적인 지급결제 회사를 육성한다면, 빠르게 따라 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장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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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욱 기자

wook9629@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진욱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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