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일론 머스크 CEO가 최근 테슬라와 엑스(X) 등에서 최측근 임원 교체 등 대대적인 인적 쇄신에 나섰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평가했다.
- 2018년 모델3 생산 위기 때와 유사하게, 머스크 CEO는 리더십 재편을 통해 기업의 위기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 테슬라 옹호론자들은 머스크의 정치적 행보가 기업에 영향을 준다고 지적하며 정치 개입 자제를 촉구했다고 밝혔다.
정치에서 1선 후퇴한 머스크
X CEO, 옵티머스 책임자 등 쳐내
2018년 위기 땐 임원급 50여명 사임

정치에서 한 발 물러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기업 경영에 복귀하면서 대대적인 인적 쇄신에 나섰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3일(현지시간) 최근 테슬라, 엑스(X) 등의 고위급 임원이 연이어 사직한 데 대해 "보스가 돌아왔다는 뜻"이라고 평가했다.
지난달 6일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의 엔지니어링 책임자 밀란 코바치를 시작으로 머스크의 최측근으로 꼽힌 오메드 아프샤르 북미·유럽 사업 총괄이 테슬라를 떠났고, 지난 9일에는 머스크가 2023년 X를 인수한 뒤 처음으로 영입한 CEO인 린다 야카리노가 사임했다.
이는 머스크 CEO가 부사장급 임원 50여명을 내보내며 리더십을 재편한 2018년 상황과 비슷하다고 외신들은 평가했다. 당시 머스크 CEO는 전기차 모델3의 생산 병목 현상, 잦은 오토파일럿 사고 등으로 위기에 직면하자 "철저한 조직 재편을 하겠다"며 정면 돌파에 나섰다.
머스크 CEO의 정치 개입을 비판하는 테슬라 안팎의 목소리도 이러한 흐름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테슬라 옹호론자로 잘 알려진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최근 머스크 CEO의 '제3당 창당'을 선언한 것을 비판하며 "정치적 도박을 멈춰야한다"고 지적했다.
실리콘밸리=김인엽 특파원 inside@hankyung.com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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