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비트코인 전향' 설득한 데이비드 베일리…헤지펀드 수익률 640% 기록

기사출처
강민승 기자

간단 요약

  • 데이비드 베일리가 운용하는 210k 캐피탈은 지난 1년간 640%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 이 펀드는 비트코인 보유 기업에 포트폴리오의 95%를 집중 투자하는 전략을 구사한다고 전했다.
  • 최근 210k 캐피탈은 비트코인 현물 ETF가 없는 국가를 중심으로 신규 투자처를 발굴 중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상자산(암호화폐) 지지를 주도한 인물로 알려진 데이비드 베일리의 헤지펀드가 지난 1년간 640%에 달하는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베일리가 운용하는 210k 캐피탈은 2024년 7월부터 2025년 6월까지 12개월 동안 약 640%의 순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BTC) 상승률을 크게 웃도는 성과다. 운용 자산은 6월 말 기준 4억3300만달러에 달한다.

특히 210k 캐피탈은 호텔이나 웹디자인처럼 암호화폐와 관련 없는 상장사들에게 비트코인을 사도록 설득한 뒤, 이 기업들을 '비트코인 보유 기업'으로 탈바꿈시켜 주가 상승을 유도하는 전략을 써왔다.

예를 들어 210k는 영국 런던의 '스마터웹(Smarter Web) 컴퍼니'는 프리IPO 투자 이후 1만4000% 상승했다. 일본의 호텔 체인 '메타플래닛'에도 2024년 4월 전략 변경 직후 투자해 100배 이상의 수익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펀드는 일본, 미국, 캐나다, 호주, 스웨덴 등에서 비트코인 보유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전체 포트폴리오의 95%를 이들 종목이 차지한다.

베일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언급한 '비트코인 전향'의 핵심 로비스트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축하 행사인 '크립토 볼'의 주최자이기도 하다. 트럼프는 지난해 7월 내슈빌에서 열린 비트코인 콘퍼런스 연단에서 "데이비드, 뭘 했든 정말 잘했다"고 치켜세운 바 있다.

한편 210k 캐피탈은 최근 인도, 한국, 동남아시아, 중남미 등 비트코인 현물 ETF가 없는 국가를 중심으로 신규 투자처 발굴에 나선 상태다.

#업데이트
publisher img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방금 읽은 기사 어떠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