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국제결제은행(BIS)은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급팽창하면서 상당한 규모의 자금이 미국 단기 국채에 투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 BIS는 스테이블코인 자금이 유입될 경우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지만, 유출 시에는 수익률이 더 큰 폭으로 상승해 시장 충격이 2~3배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 BIS는 대규모 스테이블코인 환매 발생 시 국채 급매도가 시장에 '투매' 현상을 일으켜 미 재무부 시장에 심각한 압박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스테이블코인 시장 급팽창이 미국 국채 시장의 불안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1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코인리퍼블릭에 따르면, 국제결제은행 (BIS)은 연구 보고서를 통해 "올해 3월 기준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의 보유 준비금은 2000억달러에 달하며, 이 중 상당 부분이 단기 국채에 투자됐다"고 지적했다. 특히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은 2024년 한 해 동안에만 총 400억달러 규모의 미 국채를 순매수한 것으로 전해진다.
BIS는 "스테이블코인 자금 유입이 35억달러 증가하면 3개월물 국채 수익률이 약 22.5bp 하락하지만, 동일 규모의 유출은 수익률을 68bp 상승시킨다"며 "유출 시 충격이 2~3배 더 크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미 의회를 통과한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지니어스 액트(GENIUS Act)'는 모든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현금 또는 유동성 자산으로 담보돼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 국채 수요는 추가로 확대될 전망이다.
반면 BIS는 "대규모 환매가 발생할 경우,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은 보유 국채를 급매도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시장 전반의 '투매(fire-sale)'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현금화를 위한 단기 국채 매각이 미 재무부 시장을 압박할 수 있으며, 연준 개입 없이는 안정화가 어려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