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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證 "이더리움, 두 달 새 두 배 급등…ETF·수요 증가에 장기 강세 기대"
간단 요약
- 유진투자증권은 이더리움이 ETF와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해 장기 강세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 온체인 거래 활성화, 공급 축소, 그리고 기관 투자자 유입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네트워크 펀더멘털이 견조하다고 밝혔다.
- 단기적으로 과매수 신호에 따른 조정 가능성은 있으나, 장기 상승 전망에는 영향이 없다고 전했다.

이더리움(ETH)에 긍정적인 분석이 나왔다. 온체인 거래 활성화와 공급 축소, 기관 투자자 유입이라는 3대 축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장기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진투자증권이 4일 보고서에 따르면 이더리움 가격은 지난 7월 말 한때 3941달러를 기록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5월 초 1800달러대에서 불과 석 달 사이 두 배 이상 오른 수치다.
조태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스테이블코인(법정화폐와 가치가 연동되는 가상자산) 거래 증가와 대체불가능토큰(NFT), 디파이 등 탈중앙 애플리케이션 활성화로 일일 거래량과 가스 수수료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며 "사용자 기반이 확대되며 이더리움 네트워크 펀더멘털이 견조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수료 안정 속 온체인 트래픽↑…기관 관심도 꾸준
특히 보고서는 온체인 거래량에 주목했다. 조 연구원은 "이더리움 체인의 하루 거래량은 최근 160만 건을 넘어섰고, 활성 지갑 수는 50만 개를 돌파했다"며 "특히 테더(USDT), USDC 등 주요 스테이블코인 거래가 급증하며 네트워크 사용량이 정점을 찍었으며, 이에 따른 수수료 수익도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전에는 거래가 몰리면 수수료가 급등해 사용자 경험이 저하됐지만, 최근 네트워크 구조 개선과 확장성 향상으로 가스비는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평균 이더리움 송금 수수료는 0.15달러 미만으로, 2021년 고점 대비 크게 낮아진 상태다"라고 덧붙였다.
가격 상승의 또 다른 요인으로는 공급 측 변화가 꼽힌다. 조 연구원은 "2022년 머지(Merge)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더리움은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 체계로 전환됐으며, 이로 인해 연간 공급 증가율은 기존 4%에서 0.5% 이하로 낮아졌다"고 진단했다.
또 "2021년 도입된 EIP-1559 정책에 따라 누적 530만개의 이더리움이 수수료로 소각됐다. 이는 전체 공급량의 약 5%에 달하는 규모다"라며 "여기에 스테이킹된 물량도 3,500만 ETH 이상으로, 유통 가능한 물량을 제한하며 가격 희소성을 높이고 있다"고 부연했다.
기관 투자자들의 움직임도 가격 상승에 무게를 싣고 있다고 보고서는 짚었다.
조 연구원은 "7월 한 달간 이더리움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는 112억달러의 자금이 유입돼 같은 기간 비트코인을 앞질렀다"고 말했다.
이더리움 비축 기업들도 활발한 투자를 이어나가고 있다. 조 연구원은 이더리움 공동창업자 조셉 루빈이 이끄는 샤프링크는 지난 7월 말 이틀간 7만 7210개의 이더리움(약 2억 9500만달러 상당)를 온체인에서 매수했다"며 "이는 당시 한 달간 새로 발행된 이더리움 추정치(약 7만 2800개)를 초과하는 규모다"라고 설명했다.
과열 우려도 존재…"단기 조정 가능성, 장기 상승엔 영향 없어"
다만 보고서는 단기적으로는 과열 신호도 감지되고 있다고 봤다. 조 연구원은 "기술적 분석상 RSI(상대강도지수)가 70을 넘기며 과매수 구간에 진입했고, 이에 따라 7월 말 일시적으로 4%가량 가격 조정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다만 장기 전망은 강세를 유지했다. 조 연우구언은 "단기 조정 가능성은 있지만, 전반적인 네트워크 펀더멘털과 수급 구조 개선은 장기 상승 전망에 힘을 싣는다"며 "레이어 2 확장과 프로토콜 업그레이드에 따라 네트워크 경쟁력은 계속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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