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중국 당국이 주요 증권사와 연구기관에 스테이블코인 관련 세미나와 자료 배포 중단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 당국은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과도한 시장 관심이 투기 과열 및 불법 활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 지방정부들은 스테이블코인 관련 불법 자금 모집 사례 증가로 투자자들에게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전했다.

중국 당국이 주요 증권사와 연구기관에 스테이블코인을 홍보하기 위한 세미나 및 연구 보고서 발간을 중단하라는 지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시장의 과도한 관심이 투기 과열로 번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8일 블룸버그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규제당국이 지난 7월 말부터 일부 주요 증권사와 싱크탱크에 스테이블코인 관련 세미나 취소 및 자료 배포 중단을 요청했다"며 "당국은 이 자산군이 사기 등 불법 활동에 악용될 수 있다는 점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최근 중국의 암호화폐 정책 기조가 다소 완화되는 듯한 움직임에 주목해 왔다. 특히 홍콩이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대한 독자적인 규제 체계를 마련하자, 본토 기업들의 관심이 급증하기도 했다.
앞서 판궁성(Pan Gongsheng) 중국인민은행(PBOC) 총재는 지난 6월 "스테이블코인은 지정학적 긴장이 심화되는 가운데 기존 국제 결제 시스템의 취약성을 보완할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의 기대감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크리스토퍼 웡 OCBC은행 외환 전략가는 "중국 정책당국은 일부 자산군에 대한 과도한 관심이 '군중심리'로 이어지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며 "이들은 리스크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쏠림 현상이 발생하는 것을 우려한다"고 설명했다.
체이널리시스에 따르면 2024년 1~9월 기준 중국 내 장외 디지털 자산 거래 규모는 750억달러에 달했다. 당국이 전면적인 암호화폐 거래를 금지하고 있음에도 비공식 채널을 통한 활발한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최근 베이징, 쑤저우, 저장성 등 지방정부들은 스테이블코인과 관련한 불법 자금 모집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에게 잇따라 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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