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 사이언티픽, 코어위브에 저평가 매각…반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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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기자

간단 요약

  • 코어 사이언티픽의 최대 주주인 투시스 캐피털은 코어위브의 90억달러 규모 인수 제안이 기업을 심각히 저평가했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 이번 인수는 코어 사이언티픽 주주들이 합병 법인 지분 10% 미만만 보유하게 되며, 기존 100억달러 규모 호스팅 계약이 폐기되는 구조라고 전했습니다.
  • 투시스 캐피털은 높은 변동성을 가진 코어위브 주가 보호장치 없이 전액 주식 기반의 비보호 구조라는 점에 실망을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8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에 따르면 코어 사이언티픽(Core Scientific)의 최대 활동 주주인 투시스 캐피털(Two Seas Capital)이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업 코어위브(CoreWeave)의 90억달러 규모 인수 제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투시스 캐피털은 이날 공개 서한을 통해 "이번 인수는 코어 사이언티픽을 심각하게 저평가하고 있으며, 주주들에게 불필요한 경제적 위험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조건으로는 이번 매각에 반대표를 행사할 것이며, 다른 주주들도 같은 입장을 취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7월 7일(현지시간) 코어위브는 코어 사이언티픽을 전액 주식 교환 방식으로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거래 가치는 90억달러에 달한다. 이는 6월 25일 기준 코어 사이언티픽 주가 대비 66% 프리미엄이 반영된 가격이다. 계약 조건에 따라 코어 사이언티픽 주주들은 보유 주식 1주당 코어위브 클래스A 주식 0.1235주를 받게 된다.

이번 인수는 코어 사이언티픽의 1.2GW 규모 데이터 센터 네트워크를 코어위브의 AI 연산 사업에 통합해 OpenAI,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고객사에 대한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이 거래가 성사되면 기존 100억달러 규모 호스팅 계약은 폐기되며, 코어 사이언티픽 주주는 합병 법인의 지분 10% 미만만 보유하게 된다.

투시스 캐피털은 "이처럼 높은 변동성을 가진 코어위브의 주가에 대한 보호장치도 없이, 전액 주식 기반의 비보호 구조로 회사를 넘기려는 이사회 결정에 실망했다"고 비판했다.

해당 거래는 올해 4분기 주주 총회 승인 및 규제 당국 심사를 거쳐 최종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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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기자

reporter1@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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