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권도형 테라폼랩스 설립자가 미국에서 '테라USD' 붕괴와 관련한 전신사기 및 사기 공모 혐의를 인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권도형은 최대 25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음을 법정에서 인정했다고 밝혔다.
- 2022년 '테라USD'와 루나(LUNA) 붕괴는 전 세계 가상자산 시장에 연쇄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고 전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권도형 테라폼랩스(Terraform Labs) 설립자가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 '테라USD' 붕괴와 관련해 미국에서 전신사기(wire fraud)와 사기 공모(conspiracy to defraud) 혐의를 인정할 예정이다.
매체에 따르면 권도형은 재판을 포기하고 최대 25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법정에서 인정했다.
앞서 미국 뉴욕 남부지방법원의 폴 엥겔마이어 판사는 "피고인이 변론 변경을 할 수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권도형은 2023년 3월 사기 공모, 상품사기, 전신사기, 증권사기, 시장조작 및 자금세탁 공모 등 다수의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혐의는 알고리즘으로 가격을 유지하는 스테이블코인 '테라USD'와 거버넌스 토큰 '루나(LUNA)' 붕괴와 관련이 있으며, 이 사태는 2022년 전 세계 가상자산 시장에 연쇄 파장을 일으켰다.
그는 몬테네그로에서 수개월간의 법적 절차를 거쳐 2024년 12월 미국으로 송환됐다. 2023년 3월 위조 여행서류를 사용하다 체포된 이후, 미국과 한국 모두 그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했었다. 권도형은 올해 1월 무죄를 주장했으나 결국 입장을 바꾸게 됐다.
한편 권도형은 2023년 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제기한 민사 소송에서도 피고로 지목됐다. 테라폼랩스와 SEC 간 재판은 3월 말 권도형 부재 속에 시작됐으며, 지난 4월 배심원단은 권도형과 테라폼랩스가 투자자들을 오도한 혐의로 민사 사기에 대해 유죄 평결을 내렸다.


김정호 기자
reporter1@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트럼프 때문에 폭락했다고?…비트코인 무너진 '진짜 이유' [한경 코알라]](https://media.bloomingbit.io/PROD/news/d8b4373a-6d9d-4fb9-8249-c3c80bbf2388.webp?w=2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