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스테이블코인, 안전한 예금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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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기자

간단 요약

  •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장 티롤은 스테이블코인의 신뢰가 흔들릴 경우 대규모 상환 사태와 정부의 구제금융 가능성을 경고했다고 밝혔다.
  • 그는 준비금 구성 문제와 위험자산으로의 투자 유인이 중요한 리스크라고 지적했다.
  • 티롤은 현행 규제가 충분하지 않다고 언급하며, 시장 감독만으로는 위험 완화에 한계가 있다고 전했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장 티롤(Jean Tirole)은 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뷰에서 스테이블코인 신뢰가 흔들릴 경우 대규모 상환 사태가 발생해 정부가 막대한 구제금융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

티롤은 "개인 투자자들은 스테이블코인을 안전한 예금처럼 인식한다"며 "손실이 발생하면 정부는 시장에 개입하라는 정치적 압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준비금 구성 문제를 가장 큰 리스크로 꼽았다. 티롤은 "미국채는 여전히 인기가 높지만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면 실질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떨어질 수 있다"며 "이 때문에 발행자들이 더 높은 수익률을 찾아 위험자산으로 눈을 돌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시장 감독으로 위험을 일정 부분 완화할 수 있으나, 가상자산(암호화폐)을 둘러싼 정치적·재정적 이해관계로 인해 현행 규제는 충분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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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기자

reporter1@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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