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미국 경제학자 약 600명이 리사 쿡 연준 이사의 독립성과 연준의 제도적 독립성을 지지한다고 공개 서한에서 밝혔다.
- 경제학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해임 시도가 연준의 독립성을 훼손하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 중앙은행의 독립성이 미국 경제의 활력을 떠받쳐온 초석이라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리사 쿡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의 해임을 시도한 가운데 미국 경제학자 약 600명이 쿡 이사를 지지하는 공개 서한에 서명했다.
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 미 의회, 국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건전한 경제 정책은 신뢰할 수 있는 통화정책 기관을 필요로 하며, 신뢰할 수 있는 통화정책 기관은 연준의 독립성을 필요로 한다"며 "우리는 쿡 이사와 연준의 제도적 독립성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한에는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지프 스티글리츠, 클라우디아 골딘, 앨빈 로스, 폴 밀그롬, 폴 로머 등 학자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전직 연준 이코노미스트, 크리스티나 로머·재러드 번스타인 전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도 동참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공개 서한을 통해 쿡 이사가 2021년 실제 거주하지 않은 두 채의 부동산을 '주거지'로 신청해 주택담보 사기를 저질렀다며 해임 사유를 주장했다. 그러나 쿡 이사는 트럼프가 자신을 해임할 권한이 없다며 소송을 제기, 연준 이사회(FRB) 구성원으로서의 지위 확인과 해임 효력 정지 가처분을 요청한 상태다.
경제학자들은 이번 성명에서 "트럼프의 주장은 입증되지 않은 혐의에 기반하고 있으며, 이는 연준의 독립성을 훼손하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이어 "중앙은행의 독립성은 수십 년간 미국 경제 활력을 떠받쳐온 초석"이라고 강조했다.


김정호 기자
reporter1@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단독] 금감원, 3시간 만에 '1000%' 폭등한 ZK싱크 코인 들여다본다](https://media.bloomingbit.io/PROD/news/1da9856b-df8a-4ffc-83b8-587621c4af9f.webp?w=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