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테더가 가상자산 수익을 실물 금에 배분하기 위해 금광 산업 투자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 테더는 이미 87억달러 규모 금괴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스테이블코인 담보로 활용 중이라고 전했다.
- 업계에서는 디지털 자산과 금 결합 시도가 확산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Tether)가 금광 산업에 투자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상자산으로 벌어들인 막대한 수익을 실물 자산인 금에 배분하려는 행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4일(현지시간)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테더가 최근 광산·투자 기업들과 금광 개발부터 정제·유통·로열티 기업까지 금 공급망 전반에 걸친 투자 가능성을 타진했다"고 밝혔다.
파올로 아르도이노 테더 최고경영자(CEO)는 그동안 "금은 자연이 만든 비트코인"이라며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이라면, 금은 우리 본질적 자산의 원천"이라고 강조해왔다. 실제로 테더는 이미 상당한 규모의 금을 보유하고 있다. 재무제표에 따르면 테더는 스위스 취리히 금고에 87억달러 규모의 금괴를 예치하고 이를 자사 스테이블코인 담보로 활용 중이다.
다만 금광 업계에서는 테더의 이 같은 행보에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 금광 기업 관계자는 "그들은 금을 좋아하지만 명확한 전략은 없어 보인다"고 말했고, 또 다른 원자재 업계 관계자는 "내가 상대해본 기업 중 가장 특이하다"고 평가했다.
현재 테더는 미 국채를 대규모로 보유해 이자 수익을 올리는 동시에, 실물 금 기반 토큰인 'XAUt'도 발행 중이다. 다만 XAUt의 시가총액은 8억8000만달러로, USDT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디지털 자산과 금의 결합 시도가 확산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나스닥 상장사 블루골드(Blue Gold)도 가나 광산에서의 미래 금 생산량을 기반으로 한 토큰 발행을 준비 중이다. 앤드루 카바간 블루골드 CEO는 "금 토큰은 실물로 전환 가능하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강력한 통화 형태가 될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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