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링크, 15억달러 자사주 매입 착수…"주주가치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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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

간단 요약

  • 샤프링크가 15억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 이번 자사주 매입은 주가가 보유 자산가치(NAV)보다 낮게 거래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 샤프링크는 약 83만7230개의 이더리움(ETH)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부분을 스테이킹해 상당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더리움(ETH) 전략 비축 규모 2위 기업 샤프링크(Sharplink)가 주가 부양을 위해 15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1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샤프링크는 자사 주가가 보유 자산가치(NAV)보다 낮게 거래되고 있다며, 매입이 주주가치 제고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셉 찰롬(Joseph Chalom) 샤프링크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시장은 우리 회사를 저평가하고 있다"며 "NAV 이하에서 지분을 발행하기보다는 자본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NYDIG가 "디지털자산 재무(DAT) 기업들은 NAV 이하에서 거래될 경우 자사주 매입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한 지 며칠 만에 나왔다.

샤프링크는 첫 매입으로 주당 평균 15.98달러에 보통주 93만9000주를 사들였다. 주가는 이튿날 16.69달러로 마감하며 하루 동안 6.59% 상승했지만, 최근 30일 동안은 여전히 25% 이상 하락한 상태다. 회사 측은 "주가가 현저히 저평가돼 있으며, 이번 매입은 장기 전략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매력적인 투자"라고 설명했다.

샤프링크는 약 83만7230개의 이더리움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약 35억9000만달러 규모다. 이 중 거의 전량이 스테이킹돼 있으며, 블록체인 네트워크 보상으로 상당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지난 8월 22일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승인했으며, 시장 상황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 왔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디지털자산 재무 기업 전반에 시사점을 줄 수 있다고 본다. NYDIG의 그렉 치폴라로 글로벌 리서치 총괄은 "DAT 기업이 NAV 이하에서 거래될 경우 가장 단순한 해법은 자사주 매입"이라며 "조달 자금 일부를 매입 재원으로 비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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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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