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상장 GD 컬처, 7억8750만달러 비트코인 인수 발표…주가 폭락

기사출처
이영민 기자

간단 요약

  • GD 컬처가 약 7억8750만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인수 계약을 발표한 직후 주가가 28% 급락했다고 전했다.
  • 이번 인수로 GD 컬처는 상장사 중 14번째로 큰 비트코인 보유 기업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 일부 투자자들은 주식 발행을 통한 비트코인 매입 전략의 지속 가능성에 우려를 나타낸다고 전했다.

라이브스트리밍 및 이커머스 기업 GD 컬처 그룹이 7억8750만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인수 계약을 발표한 직후 주가가 28% 급락했다.

1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GD 컬처는 팔라스 캐피털의 자산 전부, 즉 비트코인 7500개를 포함한 자산을 확보하기 위해 약 3920만주의 보통주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주 수요일 체결됐다. 샤오지안 왕 GD 컬처 최고경영자 겸 회장은 이번 거래가 "강력하고 다변화된 가상자산(암호화폐) 준비금을 구축하는 계획을 직접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수로 GD 컬처는 공개 상장사 가운데 14번째로 큰 비트코인 보유 기업이 될 전망이다. 비트코인 재무 전략을 채택한 기업은 2025년 들어 급증해 현재 190개 이상으로 늘었으며, 시장 규모는 1128억달러에 이른다. 그러나 최근 일부 투자자는 주식 발행이나 부채 조달을 통한 비트코인 매입 전략의 지속 가능성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거래 발표 직후 GD 컬처 주가는 28.16% 급락해 6.99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최근 1년 사이 최대 낙폭이었다. 장 마감 후에는 3.7% 반등했지만 시가총액은 1억1740만달러로 줄었다. 현재 주가는 2021년 2월 기록한 235.80달러 사상 최고치 대비 97% 하락한 수준이다.

GD 컬처는 지난 5월 암호화폐 준비금 전략을 발표하며 최대 3억달러 규모의 주식 발행을 통해 비트코인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공식 밈코인 TRUMP 토큰에 투자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다만 이보다 앞서 나스닥으로부터 주주 자본이 최소 요건인 250만달러를 밑돌아 규정 위반 경고를 받았다.

#업데이트
publisher img

이영민 기자

20min@bloomingbit.ioCrypto Chatterbox_ tlg@Bloomingbit_YMLEE
방금 읽은 기사 어떠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