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미국 중앙은행(Fed)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 Fed는 올해 말까지 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며, 기준금리 예상치를 연 3.6%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 파월 의장은 노동시장 약화와 인플레이션 위험 감소를 언급하며 금리 인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GDP 성장률 2025년 1.6%로 상향 조정
PCE 물가 올해 3.0%로 기존 예상치 유지

미국 중앙은행(Fed)이 17일(현지시간)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금리를 0.25%포인트 낮추기로 결정했다.
이날 금리 인하 결정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해 전날 취임한 스티븐 마이런 신임 연준 이사(국가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 겸임)도 투표권을 행사했다. 그는 0.50%P 인하('빅컷')을 주장하며 반대표를 던졌다. 반면 종전에 금리를 더 많이 낮춰야 한다고 주장해 온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와 미셸 보먼 이사를 포함한 11명은 이번에 0.25%포인트 인하에 찬성했다. FOMC에는 총 19명의 위원이 참석하며 이 중 12명이 투표권을 행사한다.
다만 Fed는 올 연말까지 두 차례(0.5%포인트) 금리를 더 낮출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 이날 공개한 경제전망(SEP)에서 올해 말 기준금리 예상치를 기존 연 3.9%에서 연 3.6%로 낮췄다. 시카고상품거래소의 금리선물 거래 가격은 12월 FOMC 후 기준금리가 연 3.5~3.75% 수준일가능성을 가장 높게 반영(81.1%)하고 있다.
회의 후 공개한 성명서에서 Fed는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상태"라면서도 "고용에 대한 하방 위험이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노동시장이 약해진 것이 물가상승 위험보다 더 큰 문제라고 판단한 것이다. 이번 성명서는 미국 노동시장이 '견조하다'는 평가를 포함하지 않았다. 또 금리 인하 필요성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문구가 들어갔다.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노동시장이 약화됐다"면서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발생 가능성이 줄었다"고 분명하게 밝혔다. 지난 8월 잭슨홀 연설에서 보여준 기조를 그대로 이어간 것이다. 실업률이 낮은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고용이 급감한 점을 언급했다.

워싱턴=이상은 특파원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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