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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윤 스토리 대표 "韓, IP 금융 허브될 것...글로벌 토큰화 인프라 구축"

황두현 기자

간단 요약

  • 이승윤 스토리 대표는 한국이 IP, AI, 블록체인 결합으로 글로벌 혁신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스토리는 서울거래소와 RWA(실물자산토큰화) 라이선스 독점 파트너십을 통해 IP 자산 거래 인프라를 확장하겠다고 전했다.
  • 음악 저작권 펀드와 데이터 보상 플랫폼 등 다양한 토큰화 사례를 기반으로 투자자 수익률과 생태계 확장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승윤 스토리 대표 / 사진=황두현 블루밍비트 기자
이승윤 스토리 대표 / 사진=황두현 블루밍비트 기자

이승윤 스토리(STORY) 대표는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지식재산(IP) 친화적이고 동시에 인공지능(AI)·가상자산(암호화폐) 친화적인 나라"라며 "IP, AI, 블록체인이 결합하는 지점에서 한국이 글로벌 혁신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3일 서울 성동구 앤더슨씨 성수에서 열린 '오리진 서밋(Origin Summit)'에서 이 대표는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은 세계가 가장 잘 아는 콘텐츠 강국"이라며 "넷플릭스 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오징어게임', 세계 최다 조회수를 기록한 '아기상어', K팝 그룹 BTS와 블랙핑크까지 모두 한국에서 나왔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국내에서 소수만이 보유한 RWA(실물자산토큰화) 라이선스를 보유한 서울거래소와 독점 파트너십을 체결해 한국 투자자들이 합법적으로 IP 자산을 거래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면서 " 한국을 중심으로 IP 금융과 데이터 토큰화 인프라를 전 세계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만 AI가 창작자의 데이터를 학습하면서도 정당한 대가를 지급하지 않는 구조적 문제가 존재한다. 이 대표는 이에 대한 스토리의 해법으로 'IP 토큰화'를 제시했다. IP를 주식이나 토큰처럼 유동적인 자산으로 만들고, 블록체인을 통해 누구나 투자·거래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그는 음악 저작권 펀드 '아리아(ARIA)' 사례를 들며 "곡 카탈로그를 토큰화해 투자자들이 매년 7~12% 수익을 얻고 있으며, 초기 참여자는 최대 70%까지 연간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IP 조건을 스마트계약으로 프로그래밍해 저작권, 로열티, 라이선스 규정을 자동화했다"며 "이를 통해 창작자가 변호사 없이도 글로벌 단위로 자신의 IP를 자유롭게 확장하고 2차 창작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K-콘텐츠와 실물 데이터가 스토리 생태계의 핵심 확장축이 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나 혼자만 레벨업'과 같은 한국 웹툰 대작이 스토리 체인에 온보딩해 IP 기반 밈코인 발행을 검토하고 있고, 영화 '기생충' 제작사 바른손도 리믹스 숏폼 앱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BTS, 블랙핑크 등 대형 음악 카탈로그를 운용하는 아시아 최대 음악 펀드와도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고 했다.

스토리는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AI 학습용 데이터 시장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 대표는 "로봇과 AI가 현실 세계에서 동작하려면 방대한 영상·음성 데이터가 필요하다"며 "스토리는 크립토 인센티브를 활용해 누구나 목소리·영상 등을 업로드하면 즉시 스테이블코인이나 토큰으로 보상받는 데이터 레이어 '시다(Sida)'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하루 80만건 이상 데이터가 업로드되고 있으며, 전 세계 40만명 이상의 참여자가 활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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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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