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노무라홀딩스가 자회사 레이저 디지털을 통해 일본 가상자산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전했다.
- 레이저 디지털은 일본 금융청 라이선스 신청을 준비 중에 있으며, 승인 시 전통 금융사와 가상자산 거래소 대상 브로커-딜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일본 내 가상자산 거래 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두 배로 늘었고, 정부의 세제 완화와 특화 펀드 도입 추진이 진입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최대 증권사 노무라홀딩스(Nomura Holdings)가 자회사 레이저 디지털(Laser Digital)을 통해 일본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 확대에 나선다.
제즈 모히딘(Jez Mohideen) 레이저 디지털 최고경영자(CEO)는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기관투자자 대상 가상자산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일본 금융청(FSA)에 라이선스 신청을 준비 중"이라며 "현재는 사전 협의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스위스에 본사를 둔 레이저 디지털은 노무라의 100% 자회사다.
최근 들어 일본 내 가상자산 거래 규모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가상자산거래업협회(JVCEA)에 따르면 올 들어 7개월간 일본의 가상자산 거래 규모는 33조7000억엔(약 2300억달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두 배로 늘었다. 일본 정부의 세제 완화와 가상자산 특화 펀드 제도 도입 추진도 새로운 진입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모히딘 CEO는 "일본 진출은 일본 디지털자산 생태계에 대한 우리의 낙관적 전망을 반영한다"고 강조했다.
라이선스가 승인될 경우 레이저 디지털은 일본에서 전통 금융사와 가상자산 거래소를 대상으로 브로커-딜러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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