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릿지 "韓, 아시아 디지털자산 전략 거점 부상"

황두현 기자

간단 요약

  • 웨이브릿지는 비트코인 현물 ETF원화 스테이블코인의 도입이 한국을 제도권 금융 인프라의 확장 기회로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 국내 디지털자산 투자자 규모와 거래액, 그리고 ETF 운용 경험이 향후 시장 성장의 중요한 기반이라고 전했다.
  • 한국은행의 CBDC 추진, 민간 주도 스테이블코인과의 조율 및 시스템 리스크 관리가 남은 과제라고 밝혔다.

법인 및 기관 대상 디지털자산 금융 인프라 기업 '웨이브릿지'가 3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한국이 비트코인 현물 ETF와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계기로 리테일 강국을 넘어 제도권 금융 인프라로 확장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2021년 특정금융정보법 시행 이후 실명 입출금 계좌 제도를 정착시키며 자금세탁방지와 투자자 보호 측면에서 글로벌 모범사례로 평가받았다. 현재 국내 디지털자산 투자자는 약 970만명(인구의 32%)으로 글로벌 평균(6.8%)의 4배 이상에 달한다.

웨이브릿지는 비트코인 현물 ETF가 제도권 진입의 핵심 관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디지털자산 거래액은 연간 1345조원에 달하며, ETF 운용사들은 170조원 규모 시장에서 축적한 경험을 갖추고 있다. 웨이브릿지는 2030년 국내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 규모가 최대 63조원에 이를 수 있다고 추정했다.

또한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결제와 송금 인프라 혁신을 이끌 수 있는 핵심 축으로 꼽혔다. 보고서는 국내 대규모 간편결제 생태계와 실명계좌 기반 투자자층이 결합할 경우 빠른 확산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한국은행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추진 방향과 민간 주도 스테이블코인의 조율, 시스템 리스크 관리 체계 구축은 해결 과제로 제시됐다.

웨이브릿지는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리테일 기반을 이미 갖췄다"며 "비트코인 ETF와 스테이블코인 제도화가 본격화되면 아시아 전략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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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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