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리창 총리 "비이성적 경쟁 바로잡고 내수 키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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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룸

간단 요약

  • 리창 중국 총리가 내수 확대소비 진작, 투자 확대를 제15차 5개년 계획의 핵심 과제로 강조했다고 밝혔다.
  • 그는 업계의 비이성적 경쟁 관리과학기술 성과의 산업 전환 속도 제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협력 강화의 중요성을 언급했다고 전했다.
  • 또한 리 총리는 외국 무역과 자본의 안정 지원 및 시장 다원화 추진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 내 입지 강화를 시사했다고 밝혔다.

제15차 5개년 계획 초안 공개 임박

'소비 진작·투자 확대' 강조

리창 중국 총리가 다음주 열리는 공산당 제20기 4중전회를 앞두고 "비이성적 경쟁을 바로잡고 내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 논의를 앞두고 내수 중심 성장 전략을 재확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14일(현지시간) 신화통신에 따르면 리 총리는 이날 경제 전문가와 기업인을 초청한 좌담회에서 "제14차 5개년 계획을 잘 마무리하고, 제15차 5개년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한다"며 "소비 진작책을 체계적으로 설계하고, 효과적인 투자 확대에도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업계의 무질서와 비이성적 경쟁을 종합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협력을 촉진하고, 과학기술 성과의 산업 전환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리 총리는 대외 부문에 대해서도 "외국 무역과 외국 자본의 안정을 적극 지원하고, 시장 다원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유럽의 견제 속에서도 글로벌 공급망 내 입지를 지키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제15차 5개년 계획은 오는 20~23일 열리는 제20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4중전회)에서 공식 논의될 예정이다. 최종안은 내년 3월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기간에 발표된다.

이번 5개년 계획은 시진핑 정부의 '경제 구조 전환'이 본격화되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중국 내부에서는 저성장·부동산 침체·청년 실업 등 누적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 청사진이 제시될지 주목되고 있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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