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스테이블코인, 40조달러 규모 글로벌 신용시장 혁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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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현 기자

간단 요약

  • "비자"는 스테이블코인이 40조달러 규모의 글로벌 신용시장에서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고 전했다.
  • 보고서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대출은 은행과 금융기관이 프로그래머블 블록체인 인프라로 시장 일부를 이전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 국제통화기금(IMF)은 스테이블코인금융시스템 리스크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글로벌 결제기업 비자(Visa)가 스테이블코인이 전 세계 40조달러 규모의 신용시장에서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16일(현지시간) 디크립트에 따르면 비자는 보고서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기반 대출은 은행과 금융기관이 기존 신용시장의 일부를 프로그래머블 블록체인 인프라로 이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프로그래머블 머니가 신용시장을 어떻게 재편하고 있는지 이해하는 것은 금융기관에 있어 기회이자 필수 과제"라고 덧붙였다.

비자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대출 규모는 6700억달러에 달했으며, 현재 시장에는 약 110만명의 차입자가 존재한다. 평균 대출 규모는 7만6000달러 수준이지만, 올해 8월 기준으로 12만1000달러까지 증가했다.

현재 스테이블코인 대출의 98%는 USDT와 USDC가 차지하고 있다. 두 자산의 시가총액은 각각 1810억달러와 760억달러로, 전체 스테이블코인 시장(3070억달러)의 약 83%를 점유하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은 약 1000억달러 증가했다. 이는 미국에서 발효된 스테이블코인 규제안, '지니어스 액트(GENIUS Act)'가 미국 기업이 발행한 스테이블코인에 명확한 규제 틀을 제공한 결과로 풀이된다.

비자는 "스테이블코인이 신용시장으로 확장될수록 기존 은행과 금융기관의 경쟁 구도에 구조적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며 "앞으로 스테이블코인은 단순한 결제 수단을 넘어 전 세계 신용·대출 생태계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 핵심 기술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스테이블코인 확산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국제통화기금(IMF)은 같은 날 발표한 '2025 글로벌 금융안정보고서(GFSR)'에서 "스테이블코인의 확산은 전통적인 안전자산과 은행 예금의 대체 수단이 될 수 있다"며 "다만 과도한 위험 추구와 레버리지 확대, 만기 불일치 등의 금융시스템 리스크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스테이블코인
#시장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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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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