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백악관 증축 모금 만찬 개최…코인베이스·리플·제미니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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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현 기자

간단 요약

  •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확장 프로젝트 모금을 위한 만찬을 개최했으며, 행사에는 코인베이스, 리플, 제미니 등 가상자산 업계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고 전했다.
  • 이번 만찬은 디지털자산 규제 명확화 요구와 업계의 로비 활동이 트럼프 행정부 정책 네트워크와 결합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 정치 분석가들은 이번 행사가 가상자산 업계 영향력이 정책 결정 과정에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이라고 밝혔다.
사진=Brian Jason / Shutterstock.com
사진=Brian Jason / Shutterstock.com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억5000만달러 규모의 백악관 무도회장 건립을 위한 모금 만찬을 주최했다. 행사에는 가상자산(암호화폐) 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만찬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7월 처음 제안한 연면적 9만평방피트 규모의 백악관 확장 프로젝트를 위한 기금 마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제미니(Gemini) 공동 창립자인 윙클보스 형제를 비롯해 코인베이스(Coinbase)와 리플랩스(Ripple Labs)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만찬은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15일째에 열린 것으로, 다수의 정부 기관이 제한된 인력으로만 운영되는 가운데 진행돼 논란이 일었다. 의회는 여전히 예산 협상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한 상태다.

그럼에도 이번 행사는 가상자산 업계가 워싱턴 정치권과 얼마나 깊게 맞물려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디지털자산 규제 명확화를 요구하는 업계의 로비 활동이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네트워크와 점차 결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치 분석가들은 "이번 만찬은 연방정부 셧다운이라는 비상 상황 속에서 열린 고급 후원 행사"라며 "정책 결정 과정에서 민간 부문, 특히 가상자산 업계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행사장에는 가상자산 업계 외에도 메타(Meta), 구글(Google), 아마존(Amazon),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등 실리콘밸리 및 국방 대기업 경영진도 다수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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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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