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비트코인 시장은 최근 대규모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매집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 크립토퀀트는 돌고래 그룹의 비트코인 누적 보유량 증가와 현물 ETF 자금 유입 등 촉매로 상승 모멘텀이 강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 시장 전문가들은 미결제약정 증가 이후 3개월 내 비트코인 수익률이 플러스가 될 확률이 75%에 달한다고 밝혔다.

비트코인(BTC)을 포함한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이 최근 대규모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 여파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매집세가 이어지며 상승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3일(현지시간)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보고서를 통해 "가상자산 시장 급락으로 190억달러 규모의 포지션이 청산된 이후에도 '돌고래 그룹'이 꾸준히 비트코인을 축적하고 있다"며 "이들의 움직임은 시장 방향성을 결정짓는 주요 요인으로, 역사적으로 돌고래 매집세 확대는 가격 상승 국면과 일치해왔다"고 밝혔다.
돌고래는 100~1000BTC를 보유한 투자자로, 이보다 많은 물량을 보유한 투자자는 고래로 분류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돌고래 그룹의 연간 보유량 증가 속도는 90만7000BTC로, 여전히 강한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다.
크립토퀀트는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지속적인 자금 유입과 같은 촉매가 발생할 경우 비트코인의 상승 모멘텀이 다시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퀸 톰슨(Quinn Thompson) 레커캐피털(Lekker Capital)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번 조정 이후의 시장 환경은 2024년 트럼프 당선 직전과 유사하다"며 "지금의 포지션은 향후 기회 구간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발터 레벨루 엠피리쿠스(Empiricus) 대표는 "지난 10일처럼 미결제약정이 30~40% 상승한 뒤 3개월 내 비트코인 수익률이 플러스가 될 확률은 75%에 달한다"며 "향후 90일 평균 수익률은 약 25.9%"라고 분석했다.

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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