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여전히 싸다" 기재부 韓 증시 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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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룸

간단 요약

  • 기획재정부는 코스피지수가 4000선을 돌파했지만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고 전했다.
  • 주요 글로벌 투자은행(IB)들도 한국 증시에 대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 기재부는 외국인 투자자 유입과 시중 자금의 증시 유입이 지속된다면 코스피지수 5000 달성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외인 유입 등 상승 여력 커"

기획재정부는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1.2%)에 대해 "성장세가 확대하고 있다"며 "전형적인 경기회복 국면"이라고 평가했다.

김재훈 경제정책국장은 28일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에서 연 경제동향 브리핑에서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내부 전망보다는 확실히 많이 좋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국장은 연간 성장률 전망치에 대해서도 "미·중 및 한·미 관세 협상의 불확실성이 있지만 기존 전망보다는 1% 성장률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기재부는 이날 '경제동향 설명자료'를 통해 "코스피지수가 4000선을 돌파했지만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며 글로벌 투자은행(IB)의 '바이더딥(Buy the Dip)' 전략을 언급했다. '저가 매수'를 뜻하는 바이더딥은 월가의 대표적인 투자 격언이다. 정부가 주식시장 낙관론을 언급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부가 증시 낙관론을 펼친 것은 코스피지수의 상승 여력이 여전히 크다는 판단 때문이다. 기재부는 JP모간과 모건스탠리 등 주요 글로벌 IB도 "한국 증시는 여전히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외국인 투자자가 더 들어올 여력도 있다. 지난 27일 기준 외국인의 국내 증시 보유 비율은 34.9%로, 직전 최고치인 2024년 8월(36.1%)에 못 미친다. 기재부는 이날 자료에서 "외국인 자금 유입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시중 자금 흐름이 부동산에서 자본시장을 비롯한 생산적 부문으로 흘러 들어오면 코스피지수 5000 달성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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