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중앙은행의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채권 실험이 예상 외로 발행 비용이 증가해 실패했다고 전했다.
- 법적 비용과 전통 금융과의 연결 과정에서 중개자 존재가 비용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 블록체인 채권 발행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참여자 수를 줄이고 온체인 결제 메커니즘을 확립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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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의 디지털 자산 부문 VP 마라트 파리토프(Marat Faritov)가 1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유럽중앙은행(ECB)의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채권 실험은 실패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ECB는 60곳 이상의 채권 발행사와 4개 유로존 국가 중앙은행이 참여하는 디지털 채권 발행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라며 "하지만 당초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이란 예상과 달리 발행 비용이 오히려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법적 비용, 온체인 결제 메커니즘 부족, 전통 금융과 온체인 시스템을 연결하는 과정 전반에 참여하는 중개자의 존재 등이 비용 증가에 기여하며 실험은 실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블록체인 채권 과정에 참여하는 당사자 수를 줄이고, 완전한 온체인 결제 메커니즘을 통해 중개자를 제거한다면 토큰화 채권 발행 비용은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김정호 기자
reporter1@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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