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만4000달러 돌파
비트코인(BTC)이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으로 2만4000달러를 돌파했다.2일 오전 10시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4.62% 상승한 2만4162.5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간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의 '디스인플레(물가상승률 하락)' 언급이 긴축 종료의 기대감을 키우며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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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이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으로 2만4000달러를 돌파했다.2일 오전 10시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4.62% 상승한 2만4162.5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간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의 '디스인플레(물가상승률 하락)' 언급이 긴축 종료의 기대감을 키우며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해석된다.

(사진=포춘)국내에서 '돈나무 언니'로 알려진 캐시 우드(Cathie Wood)가 이끄는 아크 인베스트먼트(Ark Investment)가 비트코인 폭등 시나리오를 제시해 화제다.1일(현지시간) 경제전문지 포춘에 따르면 아크 인베스트먼트는 새로운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2030년까지 148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비트코인의 현재 가격 2만 3천 달러에 비해 약 6,300% 이상 높은 수준이다.이날 아크 인베스트먼트는 투자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약간의 인내(Patience)와 믿음(Faith)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긴축과 루나·테라 폭락, FTX 파산 사태 등을 겪으며 고점 대비 70% 이상 폭락한 바 있다. 다만 새해 들어서는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조절 기대감이 확산되며 지난해 낙폭을 회복해 나가고 있다.아크 인베스트먼트는 FTX 사태가 장기적으로는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FTX 사태 이후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운영방식과 재무 상태가 훨씬 더 투명해졌다며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FTX 사태에도 블랙록, 피델리티 등 기관 투자자들이 흔들리지 않고 있다면서 암호화폐 시장의 펀더멘탈이 강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한편 아크 인베스트먼트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이 2030년까지 최소 25만 달러를 넘길 것으로 내다봤다. 아크 인베스트먼트가 제시한 '베어 케이스(Bear Case)' 시나리오에서 2030년 비트코인 가격 전망은 25만 8,500달러로, 기본 시나리오인 '베이스 케이스(Base Case)'에서는 68만 2,800달러로 설정됐다.이를 두고 아크 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FTX 사태 당시에도 비트코인과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확신은 흔들리지 않았다"면서 "비트코인이 향후 7년 동안 강력한 펀더멘탈을 바탕으로 수조 달러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 모든 주요 자산 클래스를 능가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외에도 스마트 계약과 디파이(DeFi·탈중앙금융)에 대해선 "토큰화된 금융자산의 가치가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성장함에 따라 분산된 애플리케이션과 이를 작동시키는 스마트 계약 네트워크는 2030년까지 연간 4,500억 달러의 수익을 창출하고 약 5조 3,000억 달러의 시장 가치를 갖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코인데스크 기준 전일 대비 3% 상승한 23,771.4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홍성진외신캐스터

이더리움(EHT)의 공급량이 '더 머지'(The Merge, PoS 전환) 업그레이드 이후 최저치에 도달했다.2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이날 기준 이더리움의 총 순환 공급량은 약 1억 2050만개로 '더 머지'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매체는 이더리움 공급량 감소가 비트코인(BTC) 및 증시 상승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매체는 "트레이더는 종종 온체인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고위험 코인 매수를 통해 장에 대응한다"면서 "네트워크 및 트랜잭션 생성 수요가 증가하면 각 트랜잭션에서 소모되는 평균 ETH이 증가해 공급이 더욱 감소한다"고 설명했다.앞서 이더리움은 지난 9월 더 머지를 시행한 이후 작업증명(PoW) 기반 채굴 보상이 사라졌다. 또한 수수료 소각 모델인 EIP-1559가 도입된 영향으로 인플레이션율이 감소세를 보여왔다.

2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급락세로 출발했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0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10.4원 내린 1,220.9원이다.환율은 전날보다 11.3원 내린 1,220.0원에 개장해 하락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은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완화됐다고 평가해 시장의 정책 변화 기대감을 키웠다.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네이버·카카오 '강세'·삼성전자 상승폭 확대 시도2일 코스피가 갭상승 출발하며 2,500선에 바짝 다가섰다.간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의 '디스인플레(물가상승률 하락)' 언급이 긴축 종료의 막바지 국면으로 해석되면서 코스피는 추가적으로 상승폭 확대를 시도중이다.이날 오전 9시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7.74포인트(1.13%) 상승한 2,477.54를 기록중이다.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20억원, 130억원 '사자'에 나서며 매수세를 확대하고 있다.반면, 개인은 850억원 매도 우위.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일제히 상승중이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3%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삼성전자 역시도 2.43% 상승한 6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 외에도 현대차(1.18%), 기아(1.29%), LG에너지솔루션(0.96%) 등도 추가 상승폭 확대를 시도중이다.코스닥지수 역시도 전거래일대비 8.85포인트(1.18%) 오른 759.81을 기록중이다.기관이 22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5억원, 120억원 매도 우위.엘앤에프가 2.37%, 에코프로비엠이 1.65% 상승세를 보이는 등 전반적으로 2차전지 관련주가 강세를 기록중이며 카카오게임즈(1.60%), 펄어비스(1.98%) 등도 상승세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9.50원(-0.77%) 떨어진 1,22180에 거래되고 있다.정경준기자 jkj@wowtv.co.kr

추 부총리,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 개최미국 FOMC 결과 금융 동향 점검<사진 설명 - 왼쪽부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추경호 부총리,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부의 시장 안정 노력과 주요국 통화긴축 속도 조절 기대 등으로 국내 시장 변동성이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추 부총리는 2일 오전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미국 FOMC 결과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했다.추 부총리는 "지난해 유례없이 가파른 속도로 금리를 인상했던 연준이 통상적인 금리 인상 폭으로 속도를 조절한 것"이라며 "시장은 이번 FOMC 결과로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된 것으로 해석한다"고 분석했다.앞서 미 연준은 올해 첫 FOMC에서 정책 금리를 25bp 인상했다. 이로 인해 해당 정책 금리는 4.25~4.5%에서 4.5~4.75%로 상향 조정됐다.추 부총리는 "기타 고피나스 IMF 수석부총재도 한국이 재정, 통화정책 간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말했다.다만 추 부총리는 긴장의 끈을 늦출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추 부총리는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 등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연준과 시장과의 인식차가 당분간 지속될 경우 향후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최적의 정책조합(policy mix)을 더욱 정교하게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그는 회사채와 단기자금시장에 대해 "40조원 이상 확보하고 있는 대응여력을 활용해 시장 안정세를 확산시켜 나가고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의 회사채 발행도 어려움이 없도록 P-CBO 지원대상과 한도를 확대 운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부동산 리스크에 대해서는 "건설사 유동성 지원 확대 및 부동산 대출규제 정상화 등을 통해 부동산 시장 연착륙을 적극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추 부총리는 또 고금리 금융 부담과 관련해 "올해 10조원 규모의 정책서민금융을 공급할 것"이라며 "긴급생계비 대출 등 취약계층 맞춤형 금융지원과 저금리 특례보금자리론 공급을 차질없이 실행하겠다"고 말했다.이민재기자 tobemj@wowtv.co.kr

공공요금 인상에 물가 상승폭 3개월 만에 확대올해 첫 달 물가가 5% 넘게 오르며 3개월 만에 오름폭이 확대됐다. 6개월 연속 5%대 상승세다.공공요금 인상에 전기·가스·수도 물가가 치솟은 영향이 컸다.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0.11(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2% 올랐다.이는 전달 상승률(5.0%)보다 0.2포인트 확대된 것이다.물가 상승 폭이 전달보다 확대된 것은 지난해 9월 5.6%에서 10월 5.7%로 오른 이후 3개월만이다.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5월 5.4%, 6월 6.0%, 7월 6.3%까지 치솟은 뒤 8월부터 6개월 연속 5%대 상승세다.지난달 물가 상승을 견인한 건 공공요금 인상 때문이다.지난해 4·7·10월에 이어 올해 첫 달에도 전기요금이 인상됬는데, 이에 따라 1월 전기료는 전달 보다는 9.2%, 1년 전에 비해선 29.5% 치솟았다.도시가스는 1년 전보다 36.2% 급등했고, 지역난방비도 34.0% 올랐다.전기·가스·수도 전체는 28.3%나 올라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김보경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1월 물가가 전월보다 상승 폭이 확대된 데는 전기료가 상승한 영향이 컸다"며 "전기·수도·가스의 기여도가 전기료 상승의 영향으로 전달보다 0.17%포인트 올랐다"고 말했다.잇따른 공공요금 인상에 전체 물가 상승률에 대한 전기·가스·수도의 기여도는 지난해 7월 0.49%포인트, 10월 0.77%포인트, 지난달 0.94%포인트로 점점 커지고 있다.공업제품은 6.0% 올랐다. 공업제품 가운데 석유류 가격은 5.0% 올랐지만 최근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전달(6.8%)보다는 상승률이 둔화했다.품목별로도 경유(15.6%)와 등유(37.7%)는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이어간 반면, 휘발유(-4.3%) 물가는 내렸다.가공식품은 10.3% 올라 전달(10.3%)과 상승률이 같았다. 이는 2009년 4월(11.1%) 이후 최고치다.한파 등의 영향으로 농산물 가격이 오른 점도 1월 물가상승의 주요 요인이었다.1월 농축수산물은 1.1% 올랐다. 특히 농산물 가운데 채소류가 5.5% 올라 상승세로 돌아섰다. 축산물이 0.6%, 수산물은 7.8% 올랐다.개인서비스 상승률은 5.9%로 전달(6.0%)보다 둔화하는 흐름이 지속됐다. 외식이 7.7%, 외식외 개인서비스가 4.5% 올랐다.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5.0% 올라 전달(4.8%)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이는 2009년 2월(5.2%)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또 다른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4.1% 상승했다.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6.1% 올랐다.전민정기자 jmj@wowtv.co.kr

한화투자증권 보고서미국 중앙은행(Fed)이 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또 한 차례 올렸다. 물가를 잡기 위한 고강도 금리인상 정책에서 벗어났지만, 물가상승(인플레이션) 지속 가능성을 여전히 경고하며 금리 인상 유지 기조는 재확인했다. 이를 두고 증권가에선 "높은 금리의 유지도 엄연한 긴축"이라며 올 3월 인상 사이클에 마침표가 찍힐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Fed는 이날 올해 첫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4.5~4.75%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금리는 4.25~4.5%다.이를 두고 김성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FOMC에서 1년 만의 '베이비 스텝'(0.25%포인트 금리 인상)이 이뤄졌다"며 "제롬 파월 Fed 의장은 물가 흐름에 일부 진전이 있었지만, 여전히 가야할 길이 멀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기준금리 인상과 속도 조절 이유로 설명했다"고 밝혔다.김 연구원은 Fed가 '디스플레이션'(인플레이션 완화)을 인정하며, 속도 조절 의지를 확실히 보여줬다고 짚었다. 그는 "성명서 문구에서 △소폭 완화적으로 바뀐 물가 인식 △우크라이나 사태의 경제, 물가 영향력 감소 △기준금리 인상 강도 약화 △유연해질 수 있는 양적긴축(QT) 등 크게 네 가지가 주요 변화라고 생각된다"며 "작년 9월부터 12월까지 문구에 큰 변화가 없었단 점을 감안하면 이번 변화는 Fed 기조의 명확한 변화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파월 의장은 처음으로 물가는 디스인플레이션 단계에 진입했음을 인정했다"며 "최근까지 Fed 구성원들이 주장하던 '충분히' 제약적인 수준이 아닌, '적절히' 제약적인 수준을 언급한 점도 강경 일변도 정책의 종료를 암시한 것으로 본다"고 했다.김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상'도 긴축이지만 '높은 금리를 꾸준히 유지'하는 것도 엄연한 긴축"이라며 "올 3월 금리 인상 사이클이 최종 기준금리 5%로 종료될 것이란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 이제는 물가가 추세적으로 둔화 국면에 들어섰고, 긴축의 강도조절이 가능하단 점을 Fed도 인정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오늘 암호화폐(시총 TOP 50) 일정>▶2일(목):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결정△미국 FOMC 기자회견△미국 ISM 제조업구매자지수(1월)△미국 노동부 구인·이직 보고서△미국 원유재고△미국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한국 소비자물가지수(1월)△영국 금리결정△영국 통화정책위원회 회의록△유럽중앙은행 통화정책 보고서△유럽 금리결정(2월)△베일리 영란은행 총재 연설<오늘 암호화폐(시총 TOP 50) 일정>▶2일(목): 없음
![[오늘 주요 경제·암호화폐 일정] 美 FOMC 外](/images/default_image.webp)
사진=블룸버그영화 '빅쇼트'의 실제 주인공이자 2008년 금융위기를 정확히 예측해 월가의 유명 인사가 된 마이클 버리(Michael Burry) 헤지펀드 사이언 자산운용의 최고경영자(CEO)가 FOMC 개최 전 투자자들에게 매도를 권유했지만 정반대로 움직인 증시로 인해 적잖은 타격을 입었을 것으로 추정돼 화제다.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마이클 버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앞두고 자신의 트위터에 'Sell(매도)'라는 단어를 남겼다. 미국 증시가 1월 FOMC 회의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하락할 것으로 베팅한 것이다.그동안 마이클 버리가 증시 추락 가능성을 수차례 경고한 바 있지만 직접적으로 매도 의견을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두고 블룸버그는 마이클 버리가 연준의 FOMC 회의 결과를 기다리는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파고 들었다고 평가했다.사진=마이클버리 트위터다만 미국 증시는 버리의 트위터 글이 무색할 정도로 강한 상승랠리를 펼쳤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 이상 급등해 1만 1,800선에서 거래를 마쳤고, S&P500 지수 역시 1%가량 올라 4,100선을 탈환했다.이날 시장은 연준의 금리인상 수위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에 주목했다. 파월 의장은 FOMC 정례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당분간 고강도 긴축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지만 물가가 완전히 잡혔음을 확인하기 위해선 더 많은 증거가 있어야 한다"면서 "적절한 수준의 긴축을 위해선 '몇 번(Couple More)'의 금리인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하지만 시장은 연준의 통화정책 '피벗(Pivot·전환)' 가능성을 주시하며 일제히 상승했다. 파월 의장의 주요 발언은 다소 매파적이었지만,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나누는 과정에서 통화정책 기조 변경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 증시는 파월 의장의 오프닝 발언에서는 하락했지만 질의응답 시간을 기점으로 급격히 반등하기 시작했다.한편 마이클 버리는 지난 25일(현지시간)에도 미국 증시 급락 가능성을 경고한 바 있다. 당시 버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닷컴버블 여파가 지속된 2000년부터 2003년까지의 S&P500 지수 그래프를 올리며 미국 증시 상승랠리가 '데드 캣 바운스(Dead Cat Bounce)'에 불과함을 시사했다. 데드 캣 바운스는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 죽은 고양이도 뛰어오른다는 뜻으로 시장에서는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다 일시 반등하는 현상을 뜻한다.마이클 버리는 2000년부터 2003년까지의 모습이 담긴 S&P500 그래프에서 특히 2001년 9월에 주목했다. 이 기간은 S&P500 지수가 단기 저점을 찍은 이후 최대 25% 가까이 상승했던 시기다. 다만 2002년 3월 이후 결국 추가적인 급락장이 펼쳐졌고 S&P500 지수는 2003년 말까지 40% 이상 폭락했다. 이를 두고 마이클 버리는 '아마도(Maybe)'라는 말을 트위터 게시글에 남기며 최근의 증시 상승랠리 뒤에 엄청난 폭락장이 다가올 수 있음을 시사했다.마이클 버리의 해당 트위터 게시글들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버리는 평소 트위터 게시글을 올린 뒤 일정 시간 뒤에 삭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홍성진외신캐스터

로봇부터 정치 테마주까지…주도주 다툼 치열폭등·급락 연출되기 쉬워…"교집합 투자해야"Ascannio / Shutterstock.com인공지능(AI), 로봇, 거버넌스 개선, K-드라마, 국민의힘 전당대회 ….연초부터 증시를 뜨겁게 달군 테마주들이다. 대부분 엉덩이가 가벼운 중소형주들이어서, 주가 등락폭이 크고 주기가 짧은 게 특징이다. 전문가들은 주가 급등이 수급 쏠림만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은 만큼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는 지적이다.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로봇 전문 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127% 뛰었다. 전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1조4843억원으로 코스닥 26위다. 씨젠과 위메이드보다 덩치가 커진 것이다. 작년 12월 30일 종가 기준 시총 순위가 92위(5782억원)였던 점을 감안하면 한 달 사이 66계단이나 수직 상승했다.레인보우로보틱스 주가의 고속 질주는 국민주 삼성전자의 투자가 이끌었다. 올 1월 3일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시설자금과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삼성전자를 대상으로 589억8208만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삼성전자가 점찍은 첫 로봇기업'이란 수식어가 생기면서, 이후로 회사의 주가는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시총 '1조 클럽'에 가입한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중심으로 로봇주가 강력한 테마를 형성하면서, 이 기간 휴림로봇(64.14%), 유진로봇(50.26%), 로보티즈(42.22%), 에브리봇(17.97%) 등도 크게 뛰었다.최근 3개월 코난테크놀로지 주가 추이. 이미지=네이버금융AI 챗봇인 '챗GPT'의 인기로 관련주도 새해 주요 테마로 급부상했다. 작년 말 출시된 챗GPT는 컴퓨터가 인터넷에 있는 방대한 규모 글을 학습해 사람이 쓴 것과 비슷한 콘텐츠를 스스로 만들어낼 수 있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하는 게 특징이다. 출시 두 달 만에 사용자 수가 100만명을 웃돌 정도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마이크로소프트(MS)가 챗GPT 개발사인 비영리법인 오픈AI(OpenAI)에 약 12조원을 투자한다고 알려진 데다, 윤석열 대통령도 최근 행정안전부 등으로부터 새해 업무보고를 받던 자리에서 챗GPT를 극찬했다는 게 전해지면서 유명세가 더해졌다. 올 들어 코난테크놀로지(275.93%), 비플라이소프트(100.89%), 솔트룩스(73.9%), 마인즈랩(56.32%), 이수페타시스(31.62%) 등이 챗GPT 관련주로 꼽히면서 초고속 상승세를 보였다.지배구조(거버넌스) 개선 기대감을 등에 업은 '거버넌스 관련주'도 올들어 부각되고 있다. 새해 첫 거래일부터 행동주의 펀드인 얼라인파트너스가 '국내 은행주 캠페인'을 벌이면서 주주친화정책을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배당 확대 기대감이 커진 탓이다. 신한지주(20.6%), KB금융(18.35%), 한국금융지주(16.7%) 등이 올들어 급등했다. 임플란트 대장주인 오스템임플란트도 강성부 대표가 이끄는 KCGI를 비롯해, MBK파트너스·유니슨캐피탈코리아(UCK) 등 MBK파트너스와 유니슨캐피탈코리아(UCK) 등 사모펀드 운용사들의 지분 매집 소식에 34.97% 강세를 나타냈다.정치 테마주도 뺄 수 없다. 오는 3월 8일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열리는 가운데, 당권 경쟁에 나선 안철수 의원이 잇단 여론조사에서 유리한 결과를 받을 때마다 관련 테마주가 상승 탄력을 받고 있는 것이다. 안 위원이 최대주주로 있는 보안기업 안랩의 주가는 올해에만 45.28% 뛰었다.테마주들은 폭등세를 연출하다가도 가격 부담이 생기면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한 순간에 급락할 수 있다. 이렇게 변동성이 큰 만큼 전문가들은 테마주들 가운데서도 주도주로 확대될 수 있는 종목들을 선별해 가며 신중히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한다.정상진 한국투자신탁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증시 불황기를 제외하면 본래 1월은 그해 주식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후보 테마주'들이 기승을 부리고, 이들 종목에 대한 매수세가 산발적으로 형성되는 경향이 있다. 특히나 작년 낙폭이 과대했던 기술주와 성장주에 테마주가 몰려있다"며 "장기 강세를 예상하기 어려운 만큼 방망이를 짧게 가져가는 전략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김탁 유진자산운용 주식운용실 이사는 "보통 수급적 측면에서 보면 개인이 지지하면 테마주, 기관이 지지하면 주도주라 할 수 있다"면서도 "개인들의 매수세가 몰리는 테마주들은 대체로 시가총액이 작고 평가가치(밸류에이션)를 산정하는 게 쉽지 않은데, 이런 가운데에서도 줃주와의 교집합을 찾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기관들의 수급이 들어오고 있고 실적 등 숫자로 연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있는 종목들을 위주로 투자할 것을 권고한다"고 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연초부터 뜨거운 테마株…뭐가 살아남을까 [이슈+]](/images/default_image.webp)
미국 기준금리 0.25%p 인상파월 '금리 몇 차례 추가 인상 가능""미 경제, 물가 하락 초기 단계"파월 발언과 반대로 움직인 '페드워치'시장-연준, 인플레 하락 속도 관측 달라<앵커>미국이 기준금리를 0.25%p 인상했습니다. 시장의 예상대로였는데요. 미 증시 3대지수는 나스닥을 중심으로 급등했습니다. 미국 국채수익률은 급락했고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발언 가운데 시장을 움직인 요인들이 있었습니까?<기자>사실 오늘 시장이 움직인 맥락을 조금 더 정확히 하자면, 시장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신중론 속에서 환호할 부분을 스스로 찾아냈다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큰 틀에서 파월 의장의 발언 기조는 "인플레이션이 잡히지 않았고,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갈 길이 멀고, 몇 차례 금리를 더 올릴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물가가 꺾이는 초기 단계에는 와 있지만, 경제 성장이 기존 예측 수준대로 진행된다면 올해 연내 금리 인하는 적절치 않을 것으로 본다고 제롬 파월 의장은 강조했고요, 과도하게 긴축을 진행해 역효과가 나더라도 이를 되돌릴 수 있는 정책적 도구도 있다고 했습니다. 이 부분만 떼어놓고 본다면 매파적 발언이라고 해석될 수도 있겠지만요. 노동 시장 부문에서는 서비스 인플레이션 고착화 우려 대신에 임금-비용 인상발 인플레이션(wage-price spiral) 가능성은 낮게 본다는 입장을 반복했습니다. 최근 견조한 고용과 그에 비해 덜 오른 인건비 상황을 보면, 물가 급등이 임금 인상을 자극하고 그렇게 오른 인건비가 상품 비용을 자극해 물가가 계속 오를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낮다는 뜻입니다.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이후 연방기금금리 선물 시장의 돈의 흐름을 요약하면요. '올해 금리 인상은 3월에 한 번 더(25bp) 올리는 것이 마지막이고, 금리가 연내 50bp 내려간다고 본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FOMC 이후 연방기금금리 선물 시장 움직임을 근거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확률을 따지는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3월에 기준금리가 0.25%p 오를 가능성을 85.6%라고 봅니다. 그리고 11월에 기준금리가 0.25%p 내려갈 확률과 그 다음달인 12월에 또 25bp 내려갈 확률을 가장 높게 점치고 있습니다. 즉, 시장은 파월 발언 이후 금리 인하 가능성을 더 높였습니다. "앞으로 금리가 몇 차례 더 올라갈 수 있을 것", "연내 금리 인하는 적절치 않을 것"이라는 파월의 발언을 시장이 부정하고 오히려 더 완화적인 통화정책이 이어질 것이라고 본 겁니다.<앵커>시장이 연준 의장의 말을 듣지 않았다, 이렇게 봐야 할까요?<기자>기사를 자극적으로 쓰려면 그렇게도 쓸 수 있겠습니다. 다만 조금 더 정확히 해두자면 연준과 시장이 인플레 하락 가능성이라는 반가운 소식에 대해 같은 논리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물가 하락 속도'에 대한 예측의 차이가 3대지수와 연방기금금리 선물, 채권 시장의 흐름을 만들어냈다고 해야겠지요.조금 전 설명드린대로 파월 의장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몇 차례의 금리 인상이 더 가능하고, 올해 금리 인하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하면서 단서조건을 달았습니다. 이같은 기조는 경제 데이터에 따라 변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인플레이션 완화를 보여주는 지표들이 계속 나온다면, 연준은 긴축 정책을 생각보다 빨리 접을 수 있다는 시장의 기대를 키우는 대목입니다.또 파월 의장은 경제 상황 평가를 묻는 질문에 미국 경제 전반적인 인플레이션을 잡는 데에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면서도 한편으로 '물가 하락 과정(disinflationary process)'을 보고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물가 상승률 하락이 아니라 상품 부문에서 가격 자체가 내려가는 현상이 일부 관측되고 있다는 겁니다. 주택 서비스 물가가 이어서 떨어질 것이라고도 전망했고요. 자신이 봤을 때는 시장이 실제보다 인플레이션이 더 빨리 떨어질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는 발언을 했습니다. 물론 인플레이션이 더 늦게 떨어질 수 있다는 제롬 파월의 관측 역시 확정된 사실이 아니라 연준의 데이터 기반 예측일 뿐이기는 합니다.최근 시장에서는 연준의 신뢰성에 대해 의문이 좀 있지요. 가까운 과거에도 인플레이션을 '일시적'이라고 보았다 곤경에 처한 적이 있었고요. 긴축정책의 향방을 가를 인플레이션 속도 전망에 대해, 시장이 맞는지 아니면 연준이 맞는지는 시간이 증명을 해 줄 겁니다.지금까지 한국경제TV 신인규입니다.신인규기자 ikshin@wowtv.co.kr
![파월 "금리 더 올린다"는데…시장은 무엇에 환호했을까 [신인규의 글로벌마켓 A/S]](/images/default_image.webp)
사진= BoJack / Shutterstock.com작년 말 급락했던 테슬라가 새해 첫 달 60% 급등하면서 '서학개미'들도 테슬라 매수액을 크게 늘렸다.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31일까지 국내 투자자들은 미국 주식 7억632만달러(한화 약 8천681억원)를 순매수했다.작년 12월 미국 기술주들이 급락하면서 미국 주식을 2억2천94만달러(2천715억원) 순매도했던 국내 투자자들은 한 달 만에 다시 매수세로 전환했다. 특히 1월 순매수 액수는 작년 5월(18억6천22만달러·2조2천862억원)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투자자들은 작년 12월에 테슬라를 1억1천109만달러(1천365억원) 순매수한 데 이어 1월에는 순매수액을 2억8천161만달러(3천461억원)로 늘렸다.순매수액 2위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베어 3X ETF(1억5천194만달러·1천867억원), 3위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숏 QQQ ETF(9천598만달러·1천180억원)와 큰 격차가 난다.테슬라 주가가 새해 첫 달 들어 큰 상승률을 보이면서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보인다.테슬라는 통화 긴축 정책에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가 더해져 작년 12월 한 달간 주가가 30% 이상 급락했다. 지난달 25일 월가 예상치를 상회한 매출(243억2천만달러)과 주당 순이익(1.19달러)을 발표하고, 테슬라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고 있다는 관측을 일축한 이후 크게 올랐다.올해 첫 거래일인 지난 3일 종가(108.10달러) 대비 31일 종가(173.22달러)는 60.2% 상승했다.통화 긴축 기조 변화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증권가에서는 미국 주식에 대해 성장주 위주로 접근하는 방안을 추천하고 있다.작년 목표 멀티플(수익성 대비 기업가치) 조정이 컸던 성장주는 가치주보다 낙폭이 더 커 상대적인 매력이 돋보인다는 분석이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대형 기술주의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이익 전망이 추가로 낮아질 수 있다는 리스크가 있다.안소은 KB증권 연구원은 "작년 미국 기업들이 전반적으로 이익 전망이 크게 낮춰지는 과정에서 성장주의 이익전망은 더 낮아진 상황"이라며 "주가에 이익전망 하향이 많이 반영된 만큼 앞으로의 상승 탄력 측면에서는 성장주 매수가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사진=Sergei Elagin/Shutterstock.com[글로벌시장 지표 / 2월 1일 오전 6시 현재][미국증시 마감시황]뉴욕증시는 1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92포인트(0.02%) 상승한 3만4092.96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42.61포인트(1.05%) 상승한 4119.2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31.77포인트(2.0%) 오른 1만1816.32에 거래를 마쳤다.이날 시장은 FOMC 정례회의 결과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발언에 주목했다.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서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4.50~4.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지난해 3월 이후 11개월만에 '베이비 스텝'을 밟은 것이다. 장초반 정례회의 결과를 대기하며 하락세로 출발한 시장은 미 동부시간 오후 2시에 나온 결과 발표 이후 상승세로 돌아섰다.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당분간 긴축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최근 완화됐지만 여전히 너무 높다"며 Fed의 목표 물가상승률인 2%를 달성하려면 긴축 정책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나 파월 의장이 처음으로 디스인플레이션(물가하락) 과정이 시작됐다고 말할 수 있다고 한 점이 긍정적으로 해석됐다. 파월 의장은 "처음으로 인플레이션 완화 과정이 시작됐다고 말할 수 있다"라며 "상품 가격에서 이를 보고 있다"라고 최근 3개월 물가 지표에서 물가 상승 속도가 둔화한 것을 언급했다. 그는 "최근 전개가 고무적이긴 하지만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인 하향 곡선이라고 확신하려면 상당히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인플레이션 완화 표현이 추가되면서 연준이 인플레이션이 고점에 이르고, 둔화하고 있다는 것에 자신감이 붙었음을 시사한 것이다. 또한 시장은 특히 파월 의장이 통화 정책 변경 전까지 금리 인상 횟수와 관련해 '두어 번'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대목에 주목했다. 파월 의장이 극도로 조심스러운 입장을 고수했지만, 통화정책 기조 변경 가능성을 읽어낼 여지가 있다는 이유에서다.파월 의장은 장기적으로 고용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고 물가를 안정화하려면 지금 물가를 잡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역사는 너무 일찍 통화정책을 완화하는 것에 대해 강력히 경고한다. 우리는 목적을 달성할 때까지 현 방향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미국의 1월 민간 고용은 날씨 영향 등으로 예상보다 부진했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월 민간 부문 고용은 직전 달보다 10만6천 명 증가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19명 증가를 크게 밑도는 것으로 지난 12월 증가분인 23만5천 명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이번 고용은 1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를 앞두고 나왔다. 이코노미스트들은 1월 노동부의 비농업 부문 고용이 18만7천 명 증가하고, 실업률은 3.6%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날 국채금리는 크게 하락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일대비 3.14% 하락한 3.41%까지 하락했고, 2년물 국채금리는 전일대비 2.5% 하락한 4.10%까지 밀렸다.[특징주]■기술주기술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애플 0.79%, 메타 2.79%, 아마존 1.96%, 마이크로소프트 1.99%, 알파벳 1.61%, 넷플릭스 2.30% 상승 마감했다.■반도체주전날 AMD가 장 마감 이후 호실적을 발표해 반도체주의 상승을 이끌었다. AMD 12.63%, 엔비디아 7.20%, 퀄컴 3.94%, 인텔 2.87% 상승 마감했다.■전기차주전기차주가 대체로 상승했다. 테슬라 4.73%, 리비안 1.60%, 루시드 1.33% 상승 마감했다. 반면 니콜라는 1.85% 하락했다.■펠로톤운동기구업체 펠로톤은 분기 손실이 이전보다 줄었다는 소식에 26.53% 상승 마감했다.■메타메타는 장 마감 이후 호실적을 발표해 현재 시간외거래에서 17.86% 급등한 180.47달러를 기록했다. 메타의 분기 주당순이익(EPS)은 1.76달러를 기록했다. 분기 매출은 321억7000만 달러로 예상치(315억3000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페이스북의 4분기 일일 활동 유저는 20억명으로 예상치 19억9000만 명을 웃돌았다.[유럽증시 마감시황]유럽 주요국 증시는 1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2포인트(0.03%) 하락한 453.09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52.47포인트(0.35%) 오른 1만5180.74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5.31포인트(0.07%) 내린 7077.11,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0.59포인트(0.14%) 내린 7761.11로 집계됐다.[중국증시 마감시황]중국증시는 1일(현지시간) 상승했다.이날 A주 3대 주가지수는 오전장에서 혼조세를 이어갔으나 오후장 들어 일제히 대폭 상승했다.Wind지수에 따르면 오전장 기준 상하이종합지수는 0.90% 상승한 3284.92, 선전성분지수는 1.31% 오른 12158.19, 창업판지수는 1.27% 상승한 2613.69로 장을 마쳤다.종목별 등락 상황을 보면 다수의 업종 및 섹터가 상승한 가운데 비철금속, 자동차, 컴퓨터 등 섹터가 상승을 견인하였고, 은행, 부동산 섹터만이 하락 마감했다.한편 이날 외국인 자금은 총 69.74억 위안 순유입되었다.[베트남증시 마감시황]베트남증시는 1일(현지시간) 하락했다.벤치마크 VN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35.21(3.17%) 급락한 1,075.97를 기록했고, 79개 종목이 상승, 271개 종목이 하락했다.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도 51.45(3.64%) 급락해 1,088.09로 마감했고 7개 종목이 상승, 23개 종목이 하락했다.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거래소 HNX지수는 6.42(2.89%) 급락한 216.01를 기록했고 104개 종목 상승, 56개 종목이 하락했다. 비상장기업 UPCoM거래소도 1.44(1.20%) 내린 75.84를 기록했는데 176개 종목이 상승을, 그리고 119개 종목이 하락했다.이날 거래대금은 전거래일에 비해 약 30% 증가한 17조6,200억동(미화 약 7억5,140만달러)을 기록했다.외국인 투자자들은 940억동 순매수를 기록하며 이날 장을 모두 마쳤다.[국제유가]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6주 연속 늘었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46달러(3.12%) 하락한 배럴당 76.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금]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2.50달러(0.1%) 하락한 1942.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김나영기자 nana@wowtv.co.kr
![뉴욕증시, "물가하락 시작" 파월 발언에 일제 상승 '메타 시간외 18%↑'…유가 하락·비트코인 상승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images/default_image.webp)
연초 미국의 제조업이 위축상태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1일(현지시간)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미국의 올해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7.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치인 48.4를 밑도는 수준으로 월가 예상치인 48보다도 낮다.ISM의 PMI 지수는 세 달 연속으로 50을 하회, 업황 위축을 시사했다.ISM의 티모시 R 피오레 회장은 "미국 제조업계는 또다시 위축 국면을 나타냈다"며 "코로나19 팬데믹 회복이 시작된 직후(2020년 5월) 이후로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짚었다.ISM는 매달 20개 산업 분야에서 4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제조업 경기를 평가하는 설문조사를 실시해 PMI 지수를 산정한다. 이 지수가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에 대한 의견이, 50보다 낮으면 경기 위축을 예상하는 의견이 더 많다는 뜻이다.

미 기준금리 4.50~4.75%로 0.25%포인트 인상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당분간 긴축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파월 의장은 1일(현지시간)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최근 완화됐지만 여전히 너무 높다"며 Fed의 목표 물가상승률인 2%를 달성하려면 긴축 정책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최근 3개월 물가 지표에서 물가 상승 속도가 둔화한 것을 언급하면서 "최근 전개가 고무적이긴 하지만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인 하향 곡선이라고 확신하려면 상당히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파월 의장은 장기적으로 고용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고 물가를 안정화하려면 지금 물가를 잡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그는 "역사는 너무 일찍 통화정책을 완화하는 것에 대해 강력히 경고한다. 우리는 목적을 달성할 때까지 현 방향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Fed는 이날 기준금리를 4.50~4.75%로 0.25%포인트(p) 올린다고 발표했다. 물가잡기를 위한 고강도 금리인상 정책에서 벗어나 통상적인 인상폭으로 돌아갔다.이에 따라 한국과 미국의 금리차는 최대 1.25%p를 유지하게 됐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석유수출국기구(OPEC)과 비(非) OPEC 산유국 협의체인 OPEC+가 원유 생산량을 지난해 10월 결정했던 수준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석유 시장에서 중국의 수요와 러시아의 공급 변화 추이를 지켜본 뒤 오는 4월 생산량 변경 여부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1일(현지시간) OPEC+는 제 47차 장관급 감시위원회(JMMC) 회의를 개최한 뒤 "지난해 10월 회의에서 합의한 대로 원유 생산량을 올 연말까지 유지하자는 회원국 간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발표했다. OPEC+는 지난해 10월 JMMC 회의에서 일일 원유 생산량을 올해 말까지 200만배럴 감산하기로 합의했다. 200만배럴은 세계 생산량의 2% 수준이다. OPEC+는 오는 4월 3일 JMMC 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생산량 유지 결정은 당분간 산유국들이 중국의 수요 변화를 지켜보겠다는 신호를 시장에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연초 '제로 코로나' 조치를 해제하면서 경제 활동을 재개했지만 국제 석유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지는 않은 상황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지난해 말 배럴당 80달러를 웃돌았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지난 31일 78.87달러를 기록하며 제자리를 맴돌았다.러시아가 산유량 변화에 관망세를 보이는 점도 생산량 유지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EU는 러시아산 원유에 적용 중인 수입 금지 조치를 오는 5일부터 정유 제품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은 "업계 전반에서 원유 가격이 올 하반기 오를 것으로 보고 있지만 OPEC+는 여전히 신중을 기하고 있다"며 "EU가 러시아산 원유에 수입 금지 조치를 내렸지만 (러시아의) 석유 선적량은 매우 탄력적인 상태"라고 설명했다.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지난 1년간 미국 증시에 부정적 시각CNBC 짐크레이머는 "하락시 구매 기회, 매수 준비"2008년 금융위기를 정확히 예측한 사이언 에셋의 마이클 버리 헤지펀드 매니저는 2월 1일 "매도"라는 한 마디를 트위터에 올렸다.연준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더 빅쇼트"의 투자자인 버리가 쓴 이 게시물은 몇 시간만에 4만개의 '좋아요'를 받고 1만명 이상이 리트윗했다. 13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그는 주로 트위터에 자신의 투자 견해 등을 게시한다.CNBC에 따르면 버리는 지난 1년간 시장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갖고 있었으며 지난해 5월 24일 시장 환경을 "비행기 추락을 지켜보는 것 같다"고 비유하기도 했다.그의 논평은 1월 한달간 S&P 500가 6.2% 상승하고 나스닥 종합이 10.7% 상승해 지난해 7월 이후 최고의 월간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버리는 2000년대 중반 주택 거품이 붕괴되기 전에 모기지 담보 증권에 베팅하여 명성을 얻었다. 그는 '빅쇼트'외에도 2021년 밈스톡 열풍속에서 게임스톱에 투자해 많은 돈을 번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CNBC 해설자인 짐 크레이머는 "지금 강세장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하락이 발생하면 구매 기회가 될 것이므로 준비해야 한다고 다른 방향으로 언급했다.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Q4 실적 부진에 올해 지침도 하향…스냅 개장전 15%급락실적 발표 앞둔 메타 등의 광고와 사용자 전망에 불안감사진=Poetra.RH / Shutterstock.com소셜미디어 스냅챗의 모회사 스냅의 불똥이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와 핀터레스트 등 소셜미디어 회사로 튀었다.1일(현지시간) 오후에 실적 발표를 앞둔 메타(META)는, 스냅(SNAP)이 앞서 부진한 4분기 매출과 악화된 손실을 발표하면서 덩달아 개장전 거래에서 1.2% 하락했다. 핀터레스트(PINS)도 3% 떨어졌다. 스냅은 개장전 거래에서 15%나 급락했다.마켓워치에 따르면 스냅은 4분기에 매출 13억달러, 주당 18센트의 순손실을 보고했는데 이는 분석가들이 예상한 11센트의 주당 손실보다 나쁜 결과였다. 이번 분기에 매출이 2%~10% 정도 줄 것이라는 지침을 내놓은 것도 하락을 부추겼다.스냅의 실적 악화는 광고와 사용자가 줄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광고 매출이 큰 거대 소셜 미디어 기업 메타에 대한 우려를 높이고 있다.지난해 2월초 메타 주식은 하루만에 시가의 4분의 1이 넘는 2,320억달러(285조원)가 증발했다. 미국 기업역사상 하루에 손실된 시가총액으로는 가장 큰 규모였다. 여전히 그 수준으로 주가가 회복되지 않았다.마켓워치는 지난해 메타를 타격한 같은 역풍이 여전히 위험으로 남아있다고 밝혔다. 애플에 의한 광고 환경의 변화와 참여도 감소, 틱톡과의 치열한 경쟁등의 역풍에 변화가 없다.한편 스냅은 올해 2023년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2%~10%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1분기 일일활성사용자는 3억8200만~ 3억8400만 명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스냅 주가는 1월중 29% 상승했으나 지난 12개월간 66% 하락했다. 스냅도 애플이 2021년 개인정보보호변경 정책을 채택한 이후 광고환경이 악화된 회사중 하나이다.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4분기 실적 주당순익 모두 컨센서스 이상리사 수 CEO "올해 하반기부터 시장 강해질 것"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 (AMD)는 전 날 데이터센터 매출호조와 올해 높은 가이던스를 제시하면서 이 날 개장전 거래에서 주가가 오르고 있다.1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AMD는 올해 1분기에 50억~56억달러의 매출을 예상했으며 총마진도 50%에 달할 것이라는 지침을 내놨다. 데이터센터의 호조가 게임 및 PC부문의 감소를 상쇄할 것으라는 예상이다.팩트셋이 집계한 분석가들은 1분기 매출 55억 달러에 주당 68센트의 수익을 예상했다. AMD의 예상보다 양호한 가이던스에 인텔(INTC) 의 부진한 실적에 따른 우려가 완화됐다고 마켓워치는 지적했다.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48억 3000만달러에서 56억달러로 증가했으며 조정순익은 전년동기 92센트보다 줄어든 주당 69센트를 기록했다.4분기 매출의 절반 이상이 데이터 센터 및 임베디드 판매에서 발생했다. AMD는 임베디드 및 데이터 센터 부문 매출이 연간 총 232억~238억 달러, 총 마진은 약 51%로 늘어날 것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팩트셋이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은 4분기 주당 순익 67센트, 매출 55억2000만 달러로 예상했다.데이터 센터 매출은 42% 증가한 17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PC 매출은 1년 전보다 51% 감소한 9억 300만 달러에 그쳤고 게임 매출도 16억달러로 7% 감소했다.AMD의 최고경영자(CEO) 리사 수는 2022년 실적이 강력하다고 말하고 AMD의 남은 PC 재고는 대부분 데이터센터 사업에 있다고 밝혔다.그녀는 AMD가 인텔로부터 시장 점유율을 계속 가져올 것으로 확신하면서 올해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더욱 강할 것으로 내다봤다.AMD는 전날도 3.7% 오른데 이어 이날도 개장전 거래에서 4.45% 오른 78.4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아크 혁신 ETF 역대 최고의 월간 수익률1월중 테슬라 등 주요 편입종목 급등에 힘입어기술주가 반등하면서 모처럼 '돈나무 언니' 캐시우드의 주력 아크펀드가 1월 한달간 27.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1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캐시 우드의 아크 혁신 ETF는 1월 한달간 27.8% 상승했다. 다우존스 마켓데이타에 따르면 이는 아크 혁신 ETF가 기록한 최고의 월간 실적이다.아크 혁신 ETF는 지난 한 햇동안에만 67% 하락했다.이 펀드는 2020년 기술주에 투자하면서 초기 팬데믹 기간에 거의 149% 상승했다. 그러나 기술주 중심의 투자 전략은 지난해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채권 수익률이 오르고 성장주들이 급락하면서 낭패를 봤다.성장주 평가는 수익에 대한 기대와 먼 미래의 현금 흐름을 기반으로 한다. 채권 수익률 상승은 미래 현금 흐름의 가치를 떨어뜨리고 주식을 보유하는 기회 비용을 높인다.그러나 캐시 우드는 지난해 말 테슬라가 하락할 때 추가 매수하는 등 고집스러운 성장주 전략을 지속했다.캐시 우드는 지난 달 19일 아크펀드 투자자를 위한 분기세미나에서 "80년대 초처럼 연준이 금리 인상의 끝을 알리고 있는지 주식시장이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한편 나스닥 종합은 지난 한달간 10.7% 상승해서 10.7% 상승하여 2001년 이후 최고의 1월 실적을 기록했다.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흔들리는 美·러시아 핵조약코로나때 중단…4년째 재개 안돼"제재 풀어야 응할 것" 어깃장핵무기감축협정 종료 협박도우크라戰 1년 맞아 러 공습 조짐美, 전투기 대신 장거리 로켓 지원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언급해온 러시아가 미국과의 핵무기 감축 합의사항을 어기며 핵사찰 요구를 거부하고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1년이 되는 시점 전후로 대규모 공격을 가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러시아의 반격이 본격화하자 미국은 처음으로 우크라이나에 사거리 150㎞인 로켓포를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러, 핵사찰 거부하며 불만 표출"3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이날 의회에 러시아가 미국의 핵사찰 요구를 수용하지 않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제출했다. 미국과 러시아는 2010년 보유한 핵무기 수를 줄이기 위해 신전략무기 감축협정(New START)에 서명했다. 양국의 핵탄두 수를 1550개 이하로 줄이고, 핵 시설에 대한 상호 사찰을 허용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양국은 2020년 3월 코로나19 확산으로 상호 간 사찰을 잠정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가 개선된 뒤에도 러시아는 계속 사찰을 거부하고 있다. 주미 러시아 대사관은 지난해 8월 "핵사찰을 재개하려면 먼저 러시아를 상대로 한 미국의 항공 제재를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최근엔 러시아가 코로나19를 핵사찰 거부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실제론 미국에 대한 불만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미국은 보고 있다. 국무부는 의회 보고서에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지원을 주도하는 미국에 대한 불만 때문에 핵사찰을 거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러시아는 2021년 양국의 협정 만료 시한을 2026년 2월까지로 연기하는 데 합의했지만 추가 연장 협상에는 비협조적으로 나오고 있다. 지난해 11월 말 조약 이행을 위한 양자협의위원회(BCC)를 열 예정이었으나 회의 직전 연기를 통보했다. 또 2026년 기간 만료 후 대체 조약 없이 종료될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최근 인터뷰에서 "미국이 러시아에 대한 적대정책을 바꾸지 않는다면 원하는 것을 이루기 힘들 것"이라고 위협했다. 지난해 12월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언급했다.○미, 우크라에 로켓포 지원미국은 우크라이나 동부 바흐무트 등에서 전투가 격화하자 우크라이나에 추가로 무기를 지원할 계획이다. 패트리엇 미사일과 에이브럼스 전차를 주기로 한 데 이어 이번엔 고성능 로켓포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미군 소식통을 인용, 미 국방부가 이런 내용을 포함한 20억달러(2조4600억원) 규모의 무기 공급 패키지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로이터에 따르면 미국은 이번에 사거리 150㎞인 지상 발사형 소구경 폭탄(GLSDB) 시스템과 다연장로켓시스템(GMLRS) 등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방침이다. GLSDB는 지상에서 발사하는 공대지 유도폭탄으로, 위성항법장치를 장착해 정밀 타격이 가능하다. 로이터는 사거리가 150㎞인 로켓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건 처음이라고 전했다. 미 국방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우크라이나에 GLSDB를 공급하겠다는 보잉사의 제안을 검토해왔다. 다만 우크라이나가 지원해달라고 요청한 전투기와 장거리 미사일은 이번 대상에서 제외됐다.한편 러시아가 이달 대규모 공습을 감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올렉시 다닐로프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회의 사무총장은 이날 영국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최대 규모의 공격을 준비 중"이라며 "침공을 개시한 지난해 2월 24일처럼 우크라이나 남·북·동쪽 세 방향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공격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워싱턴=정인설 특파원 surisuri@hankyung.com

인텔, CEO 등 임원 보수 삭감사진=Lets Design Studio / Shutterstock.com글로벌 간편결제 서비스 기업 페이팔이 직원 2000명을 해고하겠다고 밝혔다. 전 세계 페이팔 인력의 7%에 달한다.31일(현지시간) 댄 슐먼 페이팔 최고경영자(CEO)는 회사 홈페이지에 이 같은 내용의 공지문을 올렸다. 이에 따르면 페이팔은 몇 주에 걸쳐 전 세계 기준 2000여 명의 정규직 직원을 줄일 계획이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덩치를 키우며 성장했지만,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자 비용 감축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그는 "세계와 소비자, 경쟁 환경이 진화하는 만큼 우리도 계속 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페이팔은 다른 빅테크(대형 정보기술기업)처럼 코로나19 확산 이후 온라인 쇼핑 시장이 커지며 덩치를 키웠다. 그러나 최근 세계적으로 방역 대책이 완화되면서 성장 둔화를 겪고 있다. 블룸버그는 "페이팔의 지난해 결제 규모 추정치는 1조4000억달러(약 1724조원)로 전년 대비 9.6% 증가한 것으로 관측된다"며 "페이팔 상장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이라고 보도했다.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우려로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떨어진 것도 타격을 주고 있다.한편 최악의 실적 부진이 예상되는 미국 반도체기업 인텔은 경기침체 대비·향후 투자를 위한 비용 절감 목적으로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모든 간부의 급여를 삭감했다. 31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인텔은 팻 겔싱어 CEO의 기본급 25%를 깎은 것을 비롯해 임원 15%, 선임 간부 10%, 중간 간부에 5%씩 삭감을 적용했다.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

By Francesco Casarella (프란체스카)프란체스코는 Investing.com 이탈리아의 현장 관리자입니다.(2023년 1월 31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연준 FOMC 앞두고 시장은 신중한 분위기시장 급락한 2022년 이후 많은 투자자는 현금을 들고 진입 시기 기다리며 관망세위험회피 분위기 지배적이고 높은 유동성이 투자 유보된 상태, 이번 주 후반부 시장 랠리 가능화요일(31일) S&P 500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지난 3차례 FOMC를 떠올린다면 새로운 것은 없다.필자는 이번 FOMC에서 놀라운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금리는 0.25%p 인상될 것이고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 대응에 대한 입장을 유지("상황은 나아지고 있지만 아직 그만둘 시기는 아니다")할 것으로 보인다. 언제나 그렇듯 시장은 그런 시나리오를 반영한다.한편, 경기침체와 기업 실적 발표에 여전히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주목할 만한 또 다른 부분이 있다.2022년 시장 급락 이후 지금은 많은 유동성이 투자 유보된 상태다. 수년간 보지 못했던 사상 최고치 수준으로 자금이 쌓여 있다. (흥미롭게도 시장이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 회복하던 2009년에도 매우 높은 수준이었다.)이번 1월에 많은 기업에서 자사주매입을 발표했기 때문에 주가를 지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2022년과 같은 해가 지난 이후에 시장은 이미 심리 측면에서 최대한 부정적인 상황이 된다. 아래 차트를 보면, 트레이더들이 여전히 위험회피(리스크오프) 분위기임을 알 수 있다.일반적으로 트레이더들의 심리가 부정적일 때는 신중함이 크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시장이 추가로 하락하더라도 무방비로 당하지는 않는다.그러나 반대쪽에서 깜짝 놀랄 만한 일이 나타날 수도 있다. 랠리가 지속되면 쇼트 포지션 종료와 신규 매수세 속에서 자기강화적 매커니즘으로 매수 열풍이 만들어질 수 있다.이런 점에 비춰볼 때 이번 주에는 FOMC의 금리 결정이나 파월 의장의 발언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필자는 파월 의장의 매파적 입장을 확인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대신, 이번 주 후반과 다음 주에 나타나는 시장의 반응이 중요할 것이다.주: 이 글은 오직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투자 권유, 제안, 조언, 상담, 추천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어떤 식으로든 자산 매입을 권장하는 의도는 없습니다. 모든 유형의 자산은 다각도로 평가되어야 하고 투자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모든 투자 결정 그리고 연관된 위험은 각 투자자의 책임 하에 있다는 점을 상기시켜 드립니다.해당 기사는 인베스팅닷컴에서 제공한 것이며 저작권은 제공 매체에 있습니다. 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해당 언론사에 하시기 바랍니다.
![[인베스팅닷컴] 미국 증시, 연준의 금리 결정 이후 상승할 이유 충분해](/images/default_image.webp)
우건의 아시아 주식 이야기IT시장 수요 급증은 섣부른 판단게임이나 그래픽 시장보다는AI서버용 판매회사 수혜 예상사진=Ascannio / Shutterstock.com대규모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하는 챗GPT가 화제가 되고 있지만, 우리는 이미 비슷한 인공지능(AI) 서비스에 노출돼 있다. 넷플릭스 영화 추천, 아마존의 도서 추천, 쿠팡의 쇼핑 추천 같은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네이버의 파파고나 아이폰의 다음 단어 추천 알고리즘 등도 챗GPT와 비슷한 모델을 사용하고 있다.AI 발전은 그래픽처리장치(GPU), 신경망처리장치(NPU) 등 반도체의 발전으로 이뤄졌다. 그러므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의 성장은 AI칩 수요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AI용 컴퓨터는 서버컴퓨터 시장에서 5%가량을 차지하지만 트랜지스터 사용량은 일반컴퓨터 대비 7배 이상 많다.챗GPT만을 가지고 전체 IT 시장 수요가 강하게 살아날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섣부른 판단이다. AI용 트레이닝 컴퓨터가 전체 서버컴퓨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 수준이기 때문이다. IT 관련 업체라고 모두 AI 시장의 구조적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이다.AI칩 시장의 성장은 일반 CPU보다 훨씬 빠를 것으로 보인다. GPU나 주문형 반도체(ASIC) 등 게임이나 그래픽 시장보다는 AI 서버용으로 판매하는 회사들이 더 큰 수혜를 볼 것이다. 예를 들어 게임용 GPU보드를 판매하는 대만의 기가바이트나 마이크로스타 같은 회사는 직접적인 연관성은 낮다.미국 회사 가운데는 GPU와 AI용 비중이 높은 엔비디아가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인텔은 서버시장에서 점유율이 하락할 수도 있을 것이다. TSMC 삼성전자 SK하이닉스도 서버컴퓨터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나, 서버용 매출 비중은 반도체 사업의 40% 수준이다. 이들 회사 가운데 AI용 비중이 비교적 높은 곳은 TSMC다.서버컴퓨터 시장의 강자인 Wiwynn이나 콴타 등은 기존 서버시장 사업은 침체를 맞고 있다는 사실에 주의해야 한다. 대만의 중소형업체 중에서는 Alchip이나 GUC와 같은 업체들이 AI용 ASIC 디자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해당 사업의 매출 비중이 비교적 높은 편에 속한다.우건 매뉴라이프자산운용 매니저

S&P500 1월 수익률은 2019년 이후 가장 높아경기 민감주인 비필수 소비재, 통신이 주가 끌어올려지난 1월 미국 나스닥지수가 22년 만에 최고 성적을 냈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전환할 것이란 기대가 시장에 퍼지면서 이 지수가 한 달 새 11% 올랐다.31일(현지시간) 나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67% 오른 1만1584.55에 거래를 마쳤다. 1월 월간 상승률은 10.68%를 기록했다. 1월 상승폭으로는 이 지수가 12%가 올랐던 2001년 이후 최대다. 전체 월간 상승폭으로는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컸다. S&P500 지수도 이날 전거래일보다 1.46% 오른 4076.60에 장을 마감하며 1월 상승폭(6.18%)이 2019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이날 1.09% 상승해 월간 상승폭이 2.83%를 기록했다.Fed가 금리 인상을 멈출 것이란 시장의 기대가 1월 주가를 끌어올렸다. 시장에선 Fed가 2월과 3월 각각 금리를 0.25%포인트 올려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춘 뒤 금리 인상을 중단할 것이란 낙관론이 퍼지고 있다. 지난 27일 미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1% 오르는 데 그쳤다는 점도 금리 인상 기조 변화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키웠다. PCE는 소비자가격지수(CPI)와 함께 Fed가 기준금리를 결정할 때 고려하는 주요 물가지표로 꼽힌다.업종별 분위기도 지난해와 180도 달라졌다. 경기에 민감한 S&P500 비필수 소비재 부문 지수와 통신 부문 지수는 지난달 각각 15%, 14%가 올랐다. 지난해 두 지수가 각각 38%, 40% 하락했던 상황이 반전됐다. 반면 경기 방어주로 꼽히는 헬스케어 부문과 설비 부문은 지난달 지수가 나란히 2% 하락했다. 31일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해엔 경기 방어주가 시장을 이겼지만 올해엔 경기 순환에 민감한 주식과 투기 성격이 짙은 주식들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고 짚었다.지난 28일(현지시간) 카슨그룹의 리언 데트릭 수석 전략가가 트위터에 올린 게시글. 그의 설명에 따르면 S&P500 지수가 1월 5% 이상 오르고 직전 연도에 이 지수가 하락핬던 해엔 연간 지수 상승률이 평균 30%를 기록했다. 자료=트위터 캡처상승장이 이어질 것이란 월가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 다우존스마켓데이터에 따르면 1월에 나스닥지수가 10% 이상 오른 해에는 나머지 기간의 주가도 평균 14%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투자자문업체인 카슨그룹의 리언 데트릭 수석 전락가는 "1954년 이후 S&P500 지수가 하락한 다음 해에 1월 지수가 5% 이상 오른 5건의 사례에서 S&P500 지수의 연간 상승률은 평균 30%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사진=최혁 기자"중국 경제가 기술적 반등에 머물면 한국이 반사효과를 얻을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글로벌 달러 강세는 한국 수출에 악영향을 준다."(신현송 국제결제은행(BIS) 경제보좌관 겸 조사국장)한국의 대표 경제학자인 이창용 한은 총재와 신현송 BIS 국장이 1일 올해 한국 경제의 방향과 전망을 주제로 대담했다.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회 한은·대한상의 세미나에서다.○환율은 어떻게 될까이 총재와 신 국장은 올해 환율이 지난해와 달리 안정적일 것이란 데 동의했다. 이 총재는 "현재 상황에서 물가 예측치에 변동이 없는 한 환율은 안정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 국장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수그러든다면 추가로 (미 중앙은행이) 금융 긴축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그렇게 되면 지난해 10월을 기점으로 정점을 찍은 달러가 어느 정도 안정되는 상황으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중국 경제가 올해 5%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두 사람은 내다봤다. 하지만 한국이 중국 경제 회복의 큰 수혜를 입을지에 대해서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다. 이 총재는 "중국 여행객이 한국에 와서 경상수지 흑자 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도 생각한다"면서도 "중국의 성장이 유가를 올리는 쪽으로 가는 리스크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신 국장은 "중국의 리오프닝(경제 재개)으로 최종 소비재만 혜택을 받을 것"이라며 "한·중 무역 관계는 중간재 수출입이 많기 때문에 (한국 경제에 있어) 중국보다 세계 경제가 어떻게 움직이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사진=최혁 기자○중국 의존도 낮춰야 하나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이 총재와 신 국장의 의견이 다소 엇갈렸다. 신 국장은 "한국 기업들 입장에서 몇몇 전략적 업종 외에 미·중 갈등이 무역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의문이 있을 수 있다"며 "미·중 마찰이 있다고 해도 미국과 중국 모두 관계를 유지하는 한국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이 총재는 "중국에서 임금이 오르고 경쟁이 심해져 한국으로선 지난 20년간 누렸던 특수를 누리기 어려워진 측면이 있다"며 "중국 의존도를 바꿔야 하는 상황으로 보고 있다"고 반박했다.이 총재는 "미국과 유럽 경제가 지금 수준에서 침체로 가능성이 있다고 보느냐"고 신 국장에게 묻기도 했다. 신 국장은 "지난해 중반까지만 해도 유럽 상황이 녹록지 않아 보였다"며 "지금은 달러화 가치와 원자재 가격이 안정되면서 연착륙에 대한 기대가 조심스럽게 나온다"고 했다. 미국에 대해서는 "고용시장이 균형을 찾고 어느 정도 경기를 가라앉힐 수 있다면 연착륙이 가능할 것"이라고 답했다.사진=최혁 기자○"달러 약세 시 수출 늘어"대담에 앞서 신 국장은 '세계 경제와 국제무역의 전망'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에서 "달러 가치와 수출 증가율을 분석한 결과, 달러가 약세를 나타냈을 때 금융 여건이 개선돼 수출이 오히려 성장했다"고 전했다. 자국 통화의 가치가 절하(환율 상승)되면 수출이 늘어난다는 게 일반적인 상식이다. 하지만 글로벌 가치 사슬 내에서는 달러 조달 여건이 호전됐을 때, 즉 달러 가치가 약세를 보일 때 기업의 운전자금 조달도 쉬워져 교역량이 늘어난다는 게 신 국장의 주장이다.이 총재는 "세계 경제의 디커플링(탈동조화)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추세적인 흐름으로, 최근 정치적 갈등 때문만은 아니라는 게 포인트"라며 "무역의 트렌드를 결정하는 요인으로 환율을 통한 금융 측면을 밝혀낸 건 신 국장의 공헌"이라고 평가했다.신 국장은 2008년 미국발(發) 금융위기를 예견해 명성을 얻은 세계적인 석학이다.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을 지낸 이 총재와는 국제금융기구에서 일한 점과 이명박 정부 고위 관료를 지냈다는 공통점이 있다. 신 국장은 이 총재와 함께 윤석열 정부 출범 전 한은 총재 후보에 거론되기도 했다.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국내 1세대 블록체인 기업 아이콘루프가 파라메타(Parameta)로 사명을 변경하고 웹3 트랜스포메이션(Web3 Transformation) 비즈니스를 본격 확대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새로운 사명인 '파라메타'는 '초월'의 이미를 가진 영어 접두사 'Para'와 '새로운 트렌드 변화' 등을 의미하는 'Meta'의 합성어로, 블록체인과 웹3 기술 기반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메타 트렌드(Meta-Trend)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사명 변경과 더불어 새로운 슬로건인 '웹3 인에이블러(Web3 Enabler)'를 공개하기도 했다. 파라메타는 웹3 인에이블러 슬로건을 통해 기존 웹2(Web2) 비즈니스를 웹3로 전환하거나, 웹3 기반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사업자들에게 블록체인 및 웹3 기술,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여러 블록체인을 확장·연결하는 파트너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파라메타는 지난해 런칭한 인터체인 대체 불가능 토큰(NFT) 플랫폼 하바(HAVAH), 경상북도 디지털 신원인증 마이데이터 플랫폼 등에 기술을 지원하며 웹3 트랜스포메이션 비즈니스의 시작을 알렸다. 추후 모빌리티, 지식재산권, 부동산, 금융 등 다수 분야 기업·기관과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김종협 파라메타 대표는 "웹3 트랜스포메이션이 일시적 트렌드가 아닌 메타 트렌드로서 산업 생태계 전반에 자리 잡게 될 것"이라며 "1세대 블록체인 기업으로서 웹3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풀스택 기술을 다수 퍼블릭, 프라이빗 체인 안에 적용해 성공적인 웹3 도입과 전환을 돕는 강력한 파트너가 되겠다"라고 강조했다.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금융위원회가 국내 5대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관계자들에게 상장된 가상자산 중 '토큰 증권'을 분류해 상장폐지하라는 지침을 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1일 뉴스1은 "발행 형태와 관계 없이 증권의 성격을 가진 가상자산들은 '증권형 토큰'이 아닌 '토큰 증권'이라는 취지"라며 이같이 보도했다.매체는 "해당 지침이 실현되면 기존 가상자산 거래소에 상장돼 거래되던 토큰 중 상당수가 상장폐지 되거나 증권사 쪽으로 이전될 가능성이 높다"며 "(금융위가) 가상자산 거래소에서는 증권 성격의 가상자산을 취급할 수 없다고 선을 그은 것"이라고 설명했다.닥사(DAXA)는 이달 9일까지 거래지원 분과를 통해 각 사의 의견 및 질의를 취합해 금융위에 전달할 전망이다.

캐시우드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먼트의 아크이노베이션 ETF가 한 달간 27.8% 상승하며 설립 이후 월간 기준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1일 CNBC에 따르면 이는 기준금리 인상이 끝나가고 있다는 확신이 커지면서 성장주를 중심으로 랠리가 펼쳐졌기 때문이다.또한 매체는 코인베이스가 이달 들어 65% 치솟았다며 우드가 점찍은 종목이 일제히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