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중국 국가컴퓨터바이러스응급처리센터는 미국이 2020년 해킹으로 탈취된 비트코인 12만7000개를 '불법 점유'했다고 주장했다.
- 해당 비트코인은 블록체인 분석업체에 의해 '미국 정부 소유 지갑'으로 식별됐으며, 약 130억달러 상당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 미국 정부는 비트코인 압수가 합법적인 법 집행 조치라고 밝혔으나, 중국 측은 동일한 공격 주체가 관여했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국가 기관이 미국이 대규모 가상자산(암호화폐) 해킹 사건으로 탈취된 비트코인(BTC)을 불법적으로 압수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11일(한국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중국 국가컴퓨터바이러스응급처리센터(CVERC)는 미국 법무부가 2020년 중국 루비안(LuBian) 채굴풀을 해킹해 탈취된 비트코인 12만7000개(약 130억달러 상당)를 '불법 점유'했다고 발표했다.
CVERC는 해당 해킹이 "국가 차원의 해킹 조직(state-level hacking organization)"에 의해 이뤄졌으며, 미국의 압수가 같은 조직의 연장선상에서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당시 탈취된 코인은 캄보디아 프린스그룹(Prince Group) 회장 천즈(Chen Zhi)와 연관된 계정으로 추적됐으며, 그는 이후 대규모 가상자산 사기 혐의로 미국에서 기소됐다. 약 4년간 이 자산은 이동 없이 잠겨 있었으나, 2024년 중반 새 지갑으로 옮겨졌고, 블록체인 분석업체 아캄(Arkham)은 이를 '미국 정부 소유 지갑'으로 식별했다.
중국 측은 "미국이 범죄 수익 압수라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동일한 공격 주체가 관여한 복합적 작전의 일환"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미국 정부는 이번 압수가 합법적인 법 집행 조치라고 주장했다.

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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