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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디지털 자산 투자상품서 9억5000만달러 순유출…"클래리티 법안 지연 영향"

기사출처
강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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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주 디지털자산 투자상품에서 9억5000만달러의 순유출이 발생하며, 3주 연속 자금 유입이 4주 만에 반전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 미국 내 규제 불확실성과 '클래리티 법안' 통과 지연, 대형 보유자의 매도 우려가 시장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 이더리움비트코인에서 대규모 순유출이 집계된 반면, 솔라나엑스알피는 선택적으로 자금이 유입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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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코인셰어즈 보고서 갈무리
사진 = 코인셰어즈 보고서 갈무리

디지털자산(암호화폐) 투자상품에서 지난주 약 9억5000만달러 규모의 순유출이 발생하며, 3주 연속 이어졌던 자금 유입 흐름이 4주 만에 반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자산운용사 코인셰어즈에 따르면, 지난주 디지털자산 ETP(상장지수상품)에서는 총 9억5000만달러의 순유출이 집계됐다.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매도 압력이 집중된 반면, 일부 알트코인에는 선택적인 자금 유입이 이어졌다. 미국 내 규제 불확실성이 재부각되면서 디지털자산 투자상품 시장에서 대규모 자금 유출이 발생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코인셰어즈는 보고서에서 "미국 의회의 '클래리티 법안(Clarity Act)' 통과 지연으로 규제 불확실성이 장기화된 점과 함께, 대형 보유자(고래)의 지속적인 매도 우려가 시장 심리를 위축시켰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올해 디지털자산 ETP의 누적 자금 유입 규모가 지난해 수준을 상회하기는 어려워졌다는 평가다. 현재 전체 운용자산(AUM)은 467억달러로, 지난해 말 487억달러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역별로 보면 자금 유출은 사실상 미국에 집중됐다. 미국에서는 9억9000만달러의 순유출이 발생했으며, 캐나다와 독일에서는 각각 4620만달러, 1560만달러의 순유입이 나타나 일부를 상쇄했다.

자산별로는 이더리움 투자상품이 5억5500만달러 순유출로 가장 큰 영향을 받았다. 보고서는 "이더리움은 클래리티 법안 통과 여부에 따른 수혜 또는 불확실성 영향이 가장 큰 자산"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 누적 기준으로는 이더리움 투자상품 유입액이 127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3억달러를 크게 웃돌고 있다.

비트코인 투자상품에서도 4억6000만달러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비트코인의 올해 누적 유입액은 272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416억달러) 대비 둔화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면 솔라나와 엑스알피에는 각각 4850만달러, 6290만달러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보고서는 이를 두고 "시장 전반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일부 자산에 대해서는 선택적인 투자 수요가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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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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