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뉴스

비트코인, 반등 시도에도 파생상품 시장은 여전히 약세

기사출처
강민승 기자

간단 요약

  • 비트코인이 7만달러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지만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방어적인 포지션이 우세하다고 밝혔다.
  • 비트코인 무기한 선물 펀딩 비율이 마이너스이고 선물 미결제약정(OI)이 지난해 10월 고점 대비 약 51% 감소한 상태라고 전했다.
  • 레버리지 영향력 축소와 내재 변동성 하락 속에 박스권 조정 가능성이 크고 미국 경제 지표와 주요국 정치·금융 이벤트가 투자 심리를 제약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 셔터스톡
사진 = 셔터스톡

비트코인(BTC)이 7만달러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지만,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여전히 방어적인 포지션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 반등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 회복이 뚜렷하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9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비트코인 무기한 선물의 펀딩 비율은 여전히 마이너스 구간에 머물고 있다. 이는 롱 포지션 보유자가 숏 포지션 보유자에게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구조로, 시장 참여자들이 추가 하락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미결제약정(OI) 흐름도 반등의 신뢰도를 약화시키고 있다.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은 지난해 10월 고점 대비 약 51% 감소한 상태로, 최근 가격 반등 국면에서도 유의미한 회복 조짐은 나타나지 않았다. 비트코인이 6만달러 초반에서 7만달러선까지 반등했음에도 레버리지 기반 신규 베팅은 제한적인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지난해 10월 10일 급락 이후 유동성과 시장 깊이가 크게 위축된 점을 주요 배경으로 지목한다.

옵션 시장 역시 신중한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다. 비트코인 내재 변동성은 단기간에 큰 폭으로 낮아졌지만, 투자자들은 급격한 추가 변동보다는 방어 전략에 무게를 두고 있음을 시사한다.

시장에서는 레버리지 영향력이 줄어든 점이 가격 변동성을 완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동시에 투자자들이 비교적 낮은 가격대에서 차익 실현이나 손절에 나서며 관망 국면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이런 환경에서는 빠른 반등보다는 박스권 조정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이번 주 미국 경제 지표 발표와 주요국 정치·금융 이벤트가 잇따라 예정돼 있다는 점도 투자 심리를 제약하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단기적으로 방향성을 단정하기보다는, 추가 변동성에 대비하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분석
publisher img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방금 읽은 기사 어떠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