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증시 거래 시간 동안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자산이 약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 오는 27일 데리비트에서 약 285억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이더리움 옵션 만기를 앞두고 방어 심리가 강화됐다고 밝혔다.
- 시장 참여자들은 단기적으로 풋옵션을 통해 리스크를 관리하며, 만기를 연장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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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거래 시간 동안 비트코인(BTC)을 비롯한 가상자산이 다시 한 번 약세 흐름을 보이며, 옵션 만기를 앞두고 방어 심리가 강화된 모습이다.
2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미 장 초반 이후 꾸준히 하락 압력을 받으며 8만8000달러 부근까지 내려왔다. 이더리움 역시 3000달러를 지키지 못하고 되돌림이 나타났다. 가상자산 가격이 조정을 받으면서 일부 관련 주식도 장중 고점 대비 상승 폭을 줄였다.
다만 가상자산 관련 종목 가운데서는 차별화된 흐름도 관찰됐다. 비트코인 채굴업체 헛에이트(Hut 8)은 지난주 체결한 15년 만기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임대 계약 기대감에 힘입어 주가가 16% 상승했다. 벤치마크 소속 마크 파머 애널리스트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도 주가를 지지했다. 코인베이스와 로빈후드 역시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가상자산 가격 하락과 함께 장중 고점에서는 후퇴했다. 스트래티지(MSTR)는 상승 출발 이후 소폭 하락 전환했다.
시장의 변동성 확대 배경으로는 대규모 옵션 만기가 지목된다. 오는 27일에는 가상자산 파생상품 거래소 데리비트(Deribit)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옵션 285억달러 규모가 만기를 맞는다. 이는 전체 미결제약정의 절반이 넘는 수준이다. 장다비드 페키뇽 데리비트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연말 옵션 만기는 기관 주도의 성숙한 시장 구조와 정책 중심 사이클 전환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옵션 '맥스 페인(max pain)' 가격대가 9만6000달러에 형성돼 있으며, 8만5000달러 행사가에만 약 12억달러 규모의 풋옵션 미결제약정이 몰려 있다고 전했다. 매도 압력이 커질 경우 현물 가격이 해당 구간으로 끌려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단기적으로는 방어용 풋옵션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싸진 반면, 중기적으로는 10만달러에서 12만5000달러를 겨냥한 콜 스프레드 포지션도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페키뇽은 "최근 옵션 시장에서 트레이더들이 방어 포지션을 청산하기보다는 만기를 뒤로 미루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12월 만기 8만5000달러~7만달러 풋옵션에서 1월 만기 8만달러~7만5000달러 풋 스프레드로 이동하는 흐름이 포착됐다. 연말 단기 리스크를 관리하는 동시에, 새해 이후 시장 변동성에 대한 경계심을 유지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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