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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알라메다 CEO 캐롤라인 엘리슨, 내년 1월 연방 구금서 석방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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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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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롤라인 엘리슨 전 알라메다 리서치 CEO가 내년 1월 연방 구금에서 조기 석방될 예정이라고 더블록이 전했다.
  • 엘리슨은 FTX 사태 관련 사기 및 공모 혐의로 유죄를 인정했으며, FTX 자산 회수에 협조한 점이 조기 석방의 배경이라고 밝혔다.
  • 엘리슨은 석방 이후에도 상장사 및 가상자산 거래소 임원과 이사직을 10년간 맡을 수 없으며, 계속해서 보호관찰 조치가 적용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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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에 따르면 FTX 붕괴 사태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캐롤라인 엘리슨(Caroline Ellison) 전 알라메다 리서치 최고경영자(CEO)가 내년 1월 연방 구금에서 석방될 예정이다.

미국 연방 교정국(BOP) 기록에 따르면 엘리슨은 2026년 1월 21일 석방이 예정돼 있다. 엘리슨은 현재 31세로, 지난해 10월 코네티컷 연방 교도소에서 지역 사회 구금(community confinement)으로 전환된 상태다.

엘리슨은 2022년 12월 FTX 가상자산 거래소 붕괴와 관련된 사기 및 공모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해당 사건으로 수십억달러 규모의 고객 자금 손실이 발생했다. 그는 수사 과정에서 검찰에 협조하며 FTX 설립자 샘 뱅크먼프리드(Sam Bankman-Fried)에 대해 증언했다. 이후 뱅크먼프리드는 유죄 판결을 받고 징역 25년형을 선고받았다.

미국 뉴욕 남부지방법원 루이스 캐플란(Lewis Kaplan) 판사는 2024년 9월 엘리슨에게 110억달러 몰수 명령과 함께 징역 2년형을 선고했다. 엘리슨은 2024년 11월부터 복역을 시작했으며, 이번 석방은 형기 종료 시점보다 약 10개월 앞선 것이다.

조기 석방은 모범 수형에 따른 감형 크레딧과 수사 협조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앞서 FTX 파산 관재인 최고경영자(CEO) 존 레이 3세(John J. Ray III)는 법원 제출 문서에서 엘리슨이 "채권자들을 위해 수억달러 규모의 자산 회수로 이어진 중요한 협조를 제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엘리슨은 이달 초 향후 10년간 상장사 및 가상자산 거래소의 임원·이사직을 맡을 수 없다는 제재에도 동의했다. 석방 이후에도 보호관찰(supervised release)은 계속 적용될 예정이다.

사진=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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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기자

reporter1@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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